제주대학교는 해양과학대학 전유진(수산생명의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기능성 수산식품 소재 및 제품개발)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수산식품개발사업은 수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기술과 수산물 유통ㆍ가공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따라 향후 5년간 총 160억원을 지원받아 제주도의 해조류인 감태ㆍ넓패ㆍ모자반 등의 해조류 원료와 제주산 양식광어 등 다양한 수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제주대를 비롯해 부경대, 차의과대, 가천대, 경북대와 ㈜노바렉스 등 6개 기업체가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국내 기능성식품시장에서 수산유래 소재는 매우 드문 실정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대사증후군 개선(항당뇨, 항고혈압, 항비만, 혈행개선 등), 미세먼지 방어, 관절 및 뼈에 도움이 되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 식품 소재를 개발하게 된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 제고, 국민건강증진, 국내 어가소득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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