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동아리연합회 공식출범

‘색다른’ 동아리연합회 오승현 회장(왼쪽)과 손일권 부회장.

-출범소감.

2012년, 2013년 당시 동아리연합회에 몸을 담았는데 그 당시와 비교하면 많은 것이 바뀌었다. 특히 제주대 학생들이 동아리에 대해서 점점 무관심해졌다. ‘색다른’ 동아리연합회는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를 바라볼 것이다. 동아리가 발전을 위해 복지와 불편사항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많이 지켜봐 달라. 최선을 다하겠다.

-동아리연합회의 역할은.

동아리연합회의 역할은 동아리들을 관리, 감시의 목적이 아니다. 동아리들을 대표해 학교 측과 소통하고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해 타 자치기구와 단과대학과도 소통한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학교, 동아리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추진 공약은.

우리의 추진 공약은 가장 먼저 시설 보수비 지원이다. 지금까지 또 앞으로 많은 동아리인들이 동아리 방을 이용할 것이다. 하지만 동아리방은 몇 년에 걸쳐 똑같은 상태라 보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동아리 내부 예산으로 동아리방의 시설을 보수하려면 그 해의 행사를 못할 정도로 자금이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저희가 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한다. ‘외부로 진출하기 보다는 내부적으로 재정비를 하자’라는 마음을 담아 공약을 진행할 것이다.

-동아리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회장인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학생회관에서 보내고 있다. 돌아다니면서 동아리방을 방문하거나 오며가며 동아리인들을 만나게 되면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물어보고 다닌다. 또 홍보활동이나 행사가 있을시 반드시 직접 참여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잘 모르는 동아리인들이 홍보를 하고 있으면 어떤 홍보인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물어본다.

그러나 우리의 존재가 동아리연합회의 회장이나 부회장인 줄 알게 되면 조심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한마디.

대학생활의 꽃은 동아리라고 생각한다. 작은 취미 활동으로 시작한 동아리 활동을 계속하다 보면 커다란 추억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 동아리 활동이 커다란 추억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모든 학생이 동아리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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