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철(경영학과 2)씨와 홍일중(영어영문학과 4)씨가 시인으로 등단했다.

현대문예 91호에 제88회 추천문학상 시 부문에 양인철씨와 홍일중씨의 시가 각각 3편이 수록됐다. 양인철씨는 '감성코마', '자유 유감', '낡은 편지'를 주제로, 홍일중씨는 '책갈피' , '4월 4일의 봄비는' , '잘못'이라는 주제로 시를 지었다.

이들은 시인으로 등단하기 위해 원종섭(영어교육과) 교수와 함께 50편 이상에 달하는 시를 작성했다. 원 교수는 2014년에 시인으로 등단한 바 있다.

양씨는 당선소감에서 "글을 쓴지 5년이 됐는데 이제야 등단한 것을 보면 아직 멀었다는 느낌이 있지만 앞으로의 나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홍씨는 언어라는 물감으로 종이 위에 세상을 담아내는 화가의 자세를 지닌 시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문예는 1999년에 창간한 문예 지로 문학 신인들을 배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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