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중심의 교육이 미래 이끈다 <4> 정보통신 영역 - 이제는 유비쿼터스 캠퍼스
310건의 하영드리미 기능개선 통해 업무 처리속도 빨라져
보안사고 막기 위해 최신 소프트웨어 설치 및 공동 구매
K-MOOC

정보통신원은 모든 캠퍼스 강의실 전 자리에 컴퓨터를 둬 ‘정보통신과 컴퓨터개론’ 등 교양 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제주대는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역량과 비전을 갖춰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최상위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발전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도약의 밑바탕에는 국책사업을 통한 교육역량 프로그램이 있다.
제주대신문은 개교 65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제주대의 교육역량 프로그램이 가시화된 성과를 기획보도한다. 보도는 8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제화 영역ㆍ취업 영역ㆍ학습역량 및 기초학력 영역ㆍ정보화 영역ㆍ외국어 영역ㆍ링크사업 영역ㆍ창업교육 영역ㆍ에필로그 순으로 이뤄진다.
 <편집자 주>

정보통신원은 학내 모든 데이터를 총괄ㆍ관리한다. 학사 DB, 하영드리미ㆍ이러닝센터 등 모든 정보 영역을 관리하고 있다. 정보통신원은 점점 중요해지고 복잡해지는 정보화 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역할인 교육과 연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대에 맞는 최신 기술을 접목해 구성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보통신원과 학내 구성원이 가장 밀접하게 닿는 것은 하영드리미 및 KORUS(국립대자원관리시스템) 구축 분야이다. 현재 하영드리미에 있는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하영드리미를 구성원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교직원들이 이용하는 제주대 포털시스템 관리도 맡고 있다.

2016년에는 입학관리 90건, 학적관리 80건, 등록/장학 40건, 행정관리 50건, 기타 50건 등 총 310건의 하영드리미 기능개선을 진행했다. 학부 수시/정시, 의학전문대학원 학ㆍ석사 통합과정, 법학전문대학원 등 8개 분야에 입학전형처리를 진행했다. 또한 강사료 관리를 전산화해 수업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했다. 강의시간 월집계시간을 기존 최소 하루에서 3일 걸리던 일을 2시간 이내로 처리가 가능하게끔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한 학생 출석인정 공결 신청도 전산화를 시켰다. 기존 직접 방문과 공문서 시행, 내부 결재 등 복잡했던 과정을 온라인 신청과 자체 승인 처리를 가능하게끔 만들어 기존 3시간 가량 걸렸던 처리시간을 5분 이내로 처리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임대업체 공공요금 관리 전산화, 교수업적평가 재구축 등을 진행해 학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종 부서에서 밀려 오는 데이터 분석 요청들도 처리하고 있다. 현재 학내에서 가지고 있는 데이터는 정보통신원으로 모두 옮겨진다. 학내 구성원이나 외부에서 정보공개가 들어왔을 때 정보통신원은 가지고 있던 데이터를 자료화 시켜 알려주고 있다. 다만 그 자료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필요성, 타당성들을 모두 검토한다.

다음으로 학내 PC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2016년 7월 28일까지 윈도우7 제품이 윈도우10의 무료 업데이트가 가능했다. 그 당시 181개의 컴퓨터를 윈도우10으로 업데이트 했다. 또한 조교용 PC에도 사설주소체계를 확대 적용했다. 방학기간 중 PC점검 및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지역 대학과 백신S/W를 공동구매했다. 이같은 노력이 랜섬웨어 등의 보안 사고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제주대 홈페이지 관리도 맡고 있다. 제주대 메인 홈페이지와 단과대학 및 학과 홈페이지 147개를 실시간으로 관리 및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구글 번역기를 활용해 홈페이지 다국어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100여 개 이상의 언어로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홈페이지 운영 및 번역 비용을 연간 4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5월부터 제주대 홈페이지가 재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홈페이지 재구축을 통해 모바일 웹이 구현돼 사용자가 모바일로 접속했을 때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정보 제공 및 대학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홍보 기능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고품질의 이러닝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학년 1학기 기준 47개의 이러닝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7424명이 학생이 이러닝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또한 군학점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군복무 휴학생에도 이러닝 수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기준 총 17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닝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최신 기술을 적용해 이러닝 학습관리시스템을 재구축하고 있다. 또한 온ㆍ오프라인 스마트 출결시스템 구축과 노후화 된 이러닝 스튜디오 장비 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을 활용해 이동형 강의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성능 편집시스템 도입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스템 발전뿐만 아니라 이러닝 콘텐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래융합대학의 14개의 강좌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5월 1일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매년 1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K-MOOC 분야지정강좌를 선정하는 대학으로 뽑혀 1강좌당 50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K-MOOC 사업은 10개의 대학이 선정됐으며 분야 지정강좌에는 18개의 강좌가 선정돼 있는데 그 강좌에는 양진건 교수의 ‘그 섬에 유배된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K-MOOC는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나 어디서든 원하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서비스다. 심사를 통해 국내 대학의 명품 강의만 선정되며 영어로도 서비스 돼 전 세계에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제주대는 1차년도에는 유철인 교수가 진행하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제주해녀’, 최광식 교수가 진행하는 ‘알기 쉬운 해양생명과학’을 새롭게 제작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에는 강기춘 교수의 ‘계량 경제학’이 K-MOOC 강좌로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 정보인프라 및 통신서비스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웹메일 용량 확충과 상용 소프트웨어 확대 보급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운영 및 각종 침해사고에 계속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장비를 교체해 보안에 대비할 계획이다. 더불어 와이파이 음영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무선 AP를 확대ㆍ설치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원은 정보화 시대에 걸맞춰 구성원들이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무 시간을 경감하고 구성원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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