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수익금 전부 교통관리에 투입… 도민 이용 다방면에서 고려해 시행할 때

 

9월 4일부터 차량번호인식(LPR)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시스템수익금 관리와 도민들의 대학 방문 및 이용금액과 관련해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총무과 김태한 실무관은 “도로, 주차선, 주차설비 관리, 교통관리 용역비 및 교통관리요원 인건비 지급, 삼각대, 안전장비, 안내 표지판과 같은 학생안전을 위한 부대용품 구입, 그 밖에 어라대동제 처럼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필요한 안내 표지판 등 캠퍼스 내 교통관리 등에 투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실무관은 “제주대가 이 시스템을 전국 거점 국립대학 중 가장 마지막에 도입했다”고 언급하면서 “학내 차량수요 증가와 미등록 차량들로 인한 보행자 안전의 위협으로 인해서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등록자 수가 400명 정도에서 1000명 정도로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휴일에 캠퍼스를 이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고 가거나 공공기물을 훼손하고 벚꽃축제와 같은 제주시, 도청 주관행사가 개최됐을 때 관리가 조금만 소홀히 하게 되면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의견을 덧붙였다. 그리고 그전에 운행되던 캠퍼스 순환버스 외에도 통학시간(8:40~9:40)에 교내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시킴으로써 통학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휴일에는 6시간까지 무료이용을 확장시킴으로써 도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캠퍼스를 여유롭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정 전 교통관리규정안에서는 교통관리요원들이 차량 출입, 주차관리 등을 모두 관리 하도록 돼있지만 증가된 캠퍼스출입 차량대수를 관리하기에는 한계점이 있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1,2학년의 차량출입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개정 전 규정안을 고수함으로 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통관리개편에 대해서 여전히 찬성, 반대 입장의 차이가 여전하다. 찬성 측 입장은 다른 대학들처럼 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 캠퍼스 내 교통관리를 원활하게 하자는 반면 반대측 입장은 아직 충분히 넓으므로 통과시키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직 스쿠터나 오토바이 같은 이륜자동차의 번호판은 인식이 불가능 하므로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차량 출입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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