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대학 틀 벗어나 지방 대학간 연계ㆍ협력 강화

‘2017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전국 성과포럼’이 오는 20~23일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 주관으로 열린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개별 대학으로 지원하던 기존 재정지원 사업의 틀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축적돼 온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방대학 간 연계·협력을 강화를 목적으로 10개 권역별로 교육여건, 특성, 강점분야가 다양한 대학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지역선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교육 사업이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우수 성과를 공유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0개 컨소시엄 48개 대학과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 권기한 한국연구재단 실장 등 정부 관계자, 제주지역 내 관광인재  인력양성 관계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각 사업단의 성과를 정리하고 우수 사례 등에 대한 종합적 토론으로 각 컨소시엄 사업을 발전적으로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 21일에는 제주대를 비롯해 10개 대학이 일반사업과 글로벌 인재양성 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 22일에는 전국 컨소시엄별 워크숍이 진행된다.

허향진 총장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역대학이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특히 제주권 컨소시엄은 관광 특성화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허 총장은 이어 “이번 행사가 대학간 더욱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지역 대학 모두 경쟁력 있는 지식 창출을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요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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