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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임용후보자 인터뷰] ‘지표에 얽매이는 관습을 과감히 탈피’기호 1번 강성하(의학전문대학원)교수
말 뿐인 변화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개혁
‘참여형 발전기금’으로 재정을 튼튼히
찾아가는 총장, 소통하는 총장이 되겠다
총장 임용 후보자 기호 1번 강성하 교수(의학전문대학원)

1. 출마 계기는
- 최근 우리 대학이 여러 분야에서 자율성을 잃고, 새로운 시대 변화의 흐름에 잘못된 방향을 잡고 있다. 지금 우리 대학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 논공 인사, 불투명한 의사 결정, 지표에 연연하며 국립대라는 강점마저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을 명문 거점지역 국립대학답게 만들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다.
 무한경쟁의 세계화 시대에 국제경쟁력을 갖추면서, 모두가 공감하는 원칙과 상식이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타율보다는 자율, 외형보다는 내실, 안주보다는 도전을 근간으로 말뿐인 변화가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개혁을 이루고자 한다. 

2. 제주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 우리 대학은 국립대로서의 재정의 규모가 작고, 재정 확보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대학 재정의 상당 부분이 정부 평가에 의한 지원으로 이뤄지며, 이에 각종 지표에만 끌려다니는 관행을 보여 왔다. 
 또한, 여러 단과대학의 상호 이해관계를 조율할 기구의 부재로 내부 화합이 안됐으며, 그로 인해 갈등과 번목으로 새로운 발전 동력을 잃고 있다. 
 
3. 총장이 된다면 먼저 이뤄낼 공약 3가지는.
- 첫째로 역량을 최대화하는 통합교육 및 연구환경을 조성하겠다. 국제전문학술지 연구실적 향상기반을 마련하여 SCI급 논문 게재에 대한 장려지원금을 확대하고 연구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연구지원시스템을 강화하겠다. 
 둘째로 소통을 우선시하는 행ㆍ재정 시스템과 실효적 복지를 실현하겠다. 그리고 총장 중심의 시스템에서 학장 중심의 자율운영 체제로 개편을 하겠다. 또한 평가 지향 업무환경보다는 효율적 및 자율적 업무환경을 만들겠다. 또한 타성적 복지보다는 실감하는 복지를 마련하겠다. 장학금의 실질적인 수혜를 확대하고 구성원을 위한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셋째로 능력 중심의 탕평인사와 민주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능력 중심의 인재를 등용해 학과와 출신에 연연하지 않는 능력주의 탕평인사를 펼칠 것이다. 

4. 제주대 대학등급이 국립대 기준으로 많이 낮은편이다. 대학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가.
- 대학기본역량이란 것은 평소에 꾸준히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대학기본역량개선팀’을 만들어 상시적 조직으로 운영하여, 성과지표에서 틀에서 벗어난, 좀 더 기본적인 대학역량을 모니터링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환류하고, 개선, 강화 시키는데 힘쓰겠다.

5. 현재 제주대 재정이 튼튼하지 못하다. 재정 확보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최근 대학재정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국가지원금과 발전후원금 유치가 더욱 절실하다. 또한, 수익개발사업도 등한시 하면 안된다.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가칭 ‘정부지원유치팀’, ‘수입사업 개선팀’ 같은 특화 조직을 만들고 활용해서 재정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발전기금 유치 부분에선 고액기부자 위주에서 “참여형 발전기금” 확대로 재임 기간 내 발전기금 850억원을 목표로 잡고 우리대학 재정을 더욱 튼튼하게 하겠다.

6. 제주대에 재학하는 외국인 학생 수가 늘고 있다. 이를 관리할 해결책은.
- 최근 유학생 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 유학생에 편중되다보니 최근 사드문제 등의 정치적 문제로 중국유학생수의 증가율이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외국 유학생 다변화 및 관리문제이다. 아직 관리가 비효율적이고 덜 체계적이다 보니 외국유학생들의 불만이 많다. 외국유학생의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유학생 유치의 지름길이다. 유학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팀을 구성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보다 신경을 많이 쓰겠다.
 그리고 글로벌 캠퍼스를 만들어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에 힘을 써 유학생들에게 제주대의 인식을 더 높이고 외국인도 다니고 싶어하는 대학으로 한걸음 나아가겠다.
 또한, 국제교류본부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현 실정을 좀 더 면밀히 파악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7. 제주대는 제주도라는 지역사회의 거점국립대이다. 제주대는 어떻게 지역사회와 소통할 것인가.
- 지역사회에서 국립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대하다고 본다.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도와의 소통 통로를 마련하겠다, 예로 ‘산학 협력’, ’지역문제협력‘, ’문화행사협력‘ 등의 협력 활동으로 제주대학 캠퍼스 및 인프라를 도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 또한, 가칭 “지역사회 협력실”이란 전담 기구를 설립해 여러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명문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8. 학생들은 대학등록금이 타 대학보다는 낮은편이지만 여전히 부담된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대한 대학 등록금 정책은.
- 등록금에 대한 부담감을 학생들에게 많이 전가시킬 수 없다. 우리 대학의 재정 구성을 다원화해 재정의 등록금 의존도를 확실히 줄이겠다. 그리고 “정부지원유치팀”, “수입사업 개선팀” 같은 특화된 조직을 만들고 적극 활용해 재정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정부지원을 받기위해 ‘국립대학재정지원법’과 같은 법률적 토대근거를 마련토록 노력하겠다. 또한 “참여형 발전기금” 운영으로 학교재정을 건실화 하겠다.  
9. 학교는 정문에 차량출입기를 설치해 주차비를 받고 있다. 주차비가 두배나 올라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 그리고 주차증은 3,4학년에게만 발급되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 현재의 주차방식과 시설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서 시행지속여부를 결정하겠다. 또한, 교통 약자를 위한 주차시스템도 마련하겠다.

10. 현재 학생들의 취업이 쉽지 않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 학생취업과 관련해서 지식과 학점 위주 교육을 개성, 역량강화 취업중심의 교육으로 바꾸겠다. 그리고, 현재의 취업전략본부 및 일자리 창조 센터의 업무를 업그레이드 하여, 직무체험ㆍ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겠다. 이어 개인별 진로, 취업역량의 지수를 통한 적재적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업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11.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문제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대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어떤 정책을 펼 것인가.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충실히 하겠다. 그러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려면 상당한 재정적 소모가 필요하다. 하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관련 비용은 정부에서 책임지도록 국립대 총장협의회 등을 통해서 요구하도록 하겠다. 

12. 마지막으로 제주대 구성원들께 한마디. 
-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여, 제주대는  대외적인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해야 하며 지표에 얽매이는 관습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야 하고 우리 내부에서 대학발전의 동력을 찾아내야만 한다. 앞서 공약에서 얘기했듯 먼저 찾아가는 총장, 소통하는 총장으로 우리대학이 명문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민성 기자

강민성 기자  webmaster@jeju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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