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된 ‘소신‘총학생회 정입후보자 문성빈씨(경영학과 3, 왼쪽)와 김성진씨(수산생명의학 3)

▶ 당선소감은.
- 정: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껏 외쳐왔던 소신의 신념대로 부조리와 불합리함에 소신 있게 외칠 수 있는 총학생회, 여러분과 소통하고 여러분께 신뢰받을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려고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마지막 소신가족분들게 감사하다.
- 부: 먼저 일만아라 학우분들의 작은 관심, 작은 마음 하나에 감사드린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소신총학생회가 되겠다.

▶ 1월부터 3월까지 기반을 어떻게 다지고 어떤 정책들을 위주로 하실 것인지.
- 1-3월은 겨울방학이면서 새학기를 준비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학교는 새로운 1년을 위해서 각종 예산을 편성하는 기간이고 특히 내년 초반은 신임총장이 임기를 시작하는 해이다. 이에 따라 저희 소신 총학생회는 신임총장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1-3월까지 2018학년도 학생자치기구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도청과 연계해야하는 정책들도 있어 도청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다. 내년도 대학회계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후생복지기금을 지켜내기 위해서 내년 초부터 힘써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공약 정책 중 일만아라 청년정책기획단을 위해서 내년 초반부터 구성원 모집과 조직 구성 등을 진행할 것이다.

▶ 정책토론회 과정에서 학생들이 ‘소신’총학생회의 대답이 미진했다는 평가가 있는데 어떻게 학생들의 생각을 바꿀 것인지.
- 정책토론회는 시간의 제약이 있어 충분한 답변을 드리기에는 다소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책이라는 것이 그때마다 상황 등 많은 변수들이 작용되기 때문에 융통성있게 변수들에 대처해가면서 소신이 내세운 공약들을 이룰 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제주대신문은 지금까지 학생회의 공개를 요청한 적이 여러 번 있다. 이 공개에 대해 ‘소신’ 총학생회는 어떠한 방침이신지.
- 학생회의 공개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학생회의 때 오고가는 내용들이 다양하고 정말 사소한 것들도 다뤄지기 때문에 항상 참여가 가능한 부분은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 안건에 대해서 공개회의를 요구한다면 상황에 맞춰 언제든지 공개회의를 할 수 있다.

▶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그리고 시스템적으로 보완을 하신다는 공약이 많았다. 이 공약에 대해 조금 상세히 설명 부탁드린다.
- 복지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정책들 보다 장기적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가까운 미래에 제주대학교에 신입생들이 들어왔을 때 우리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이런 제도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제도개선 등에 초점을 맞췄다.

▶ 마지막으로 제주대학생들에게 한마디.
- 이번 제주대학교 총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일만아라 학우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이런 말이 있다. “조용한 것이 평화로운 것이 아니다.” 학교가 조용하게 지나가고 있다는 것은 누군가는 불합리와 부조리에 순응하고, 흐름에 편승하는 것이다. 앞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관심을 갖고 부조리와 불합리함에 소신있는 외침이 있어야 더 나은 제주대학교가 될 것이라 믿는다.
저희 소신은 2018학년에도 여러분과 소통하고 여러분께 신뢰받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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