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본부에서는 매년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의 다양한 해외 인턴쉽 외에도 진로와 취업을 위한 특강과 캠프, 선배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학년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다섯 가지로, CLIPⅠ부터 CLIP Ⅴ, CLIP 공통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적으로 1, 2학년은 진로와 관련된 프로그램이며 3, 4학년은 취업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CLIPⅠ은 저학년을 위한 진로탐색, CLIP Ⅱ는 진로설정 및 자기개발, CLIP Ⅲ은 취업경쟁력 향상, CLIP Ⅳ~Ⅴ는 취업스킬향상 및 취업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CLIP 공통영역은 자신만의 취업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직무체험과 취업동아리,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단과대학 취업지원관 상담 프로그램 등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제주대에는 단과대학별로 취업 상담실이 존재하며, 각 단과대학마다 취업지원관들에게 진로와 취업과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는 졸업생 또한 재학생과 함께 관리하며 학년에 상관없이 재학생이라면 누구나에게 열려 있다.

재학생 외에도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중 비교과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졸업생 뿐 아니라 타대생과 일반인 또한 수강 가능하다. 이는 제주대학교가 지닌 뛰어난 역량 중 하나로, 입시설명회 진행 시 중점적으로 설명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작 학생들이 알지 못해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공과대학의 한 학생은 “취업전략본부의 이런 프로그램이 열리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열리는 것을 알게 된다면 자주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전략본부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문자나 SNS,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며 “홍보부족보다는 학생들이 정보를 잘 확인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작 고학년이 되서 필요할 때 정보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학교에서 오는 문자들이 많으나 귀찮더라도 잘 확인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