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관정(생물산업학부) 생명자원과학대학장

▶ 취임 소감은.

2018년 3월 1일부로 생명자원과학대학장으로 취임하게 됐는데 책임이 무겁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항이지만 교육여건이 계속 변하고 있다. 학생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생명자원과학대학은 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학생을 육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인데  생명산업 또한 축소하고 있다. 더군다나 사회는 4차혁명으로 급격하게 흘러가고 있어 흐름을 잡기 힘들다.

현재 사회에서 요구하는 학생들의 능력은 융합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한 분야를 깊게 파는 것보다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공부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또한 창의성을 가지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체험해야하는 교육 여건이 필요하다. 공자는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학생들이 창의적 인재, 지역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해 체험적 측면을 고려하여 교육을 해야 하는 시점에 학장을 맡으니 책임감이 막중하다.

▶ 임기 중에 역점을 둘 사항은.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자원과학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며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생명자원이 전 세계적으로 축소하면서 산업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산업체와 연계성을 높여 생명자원과학대학이 산업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 첫 번째 역점 과제이다. 두 번째로는 학생들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실습 체험형 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이며 세 번째로는 저조한 학생의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 앞으로 생명자원과학대학의 발전계획과 비전은.

생명자원과학대학의 발전계획과 비전은 아열대농업생명과학 산업을 리드하며 글로컬 인재육성이다. 현재 우리학교는 글로컬 대학으로서 전 세계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적극 활용하여 산업체와의 교류도 높이고 학생의 취업률도 높일 것이다.

▶ 현재 생명자원과학대학 문제점과 그 해결책은.

실습 체험형 교육을 강화하고 싶지만 여건이 미흡하여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개선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 또한 실습 포장 실험실 실습환경의 상향과 기자재 확충에 대해 더 노력하여 여건을 향상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생명자원과학대학의 교수들, 대학본부와 수 많은 대화를 통해 해결할 것이다. 두 번째로 인재육성에 필요한 것은 교육과 연구인데 현재까지 교수님들 연구 여건이 살짝 미흡하다고 여겨 교수님들의 연구 여건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마디.

국내외적으로 농업이 정체되고 소외되는 분야라고 생각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유망한 직업군에 속하고 있다. 생명자원과학대학생들이 자신감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지역 리더로서 자신감과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제주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전 세계로 나가 경험을 하고 도전을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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