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진석(의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장

▶ 취임 소감은.

2년 동안 의학전문대학원장을 하다가 재도전하여 새로이 임명이 된 것에 대해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올해로써 설립 20주년을 맡아 신생 딱지를 떼고 중견 의학전문원으로 발돋움하는 시기다. 공교롭게도 20주년에 맞춰서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된다. 무엇보다도 의대 체제 정착을 잘 하여 의학 교육과 발전에 힘 쓸 것이다.

또한 제주대학교 의전원은 의학교육에 대해서 의대인증평가를 통해 2년 연속 최고 인증을 받아 교육에 대해서는 뛰어난 대학으로 자부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 구축과 멀티미디어 강의법 개발과 다양한 교육방법을 지원하고 강화할 것이다.

더군다나 학생들을 위해서 장학금 제도를 더욱 확장시킬 것이다. 전국 의전원 평균으로 따지자면 약 등록금의 15% 정도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우리 대학은 20% 이상 지원하고 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외부 장학금까지 합해 총 등록금의 30%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려 노력할 것이다. 학생들이 돈 걱정없이 공부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학생들의 자치활동, 어학활동에 지원을 많이 할 것이다. 하와이대학과 동경의대와 교류수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적극 권장 중에 있다.

▶ 의학전문대학원의 발전계획과 비전은.

의과대학으로 전환 후에 중위권 의과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 발전 계획이다.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 구성과 다양한 학습방법을 통한 교육, 의대 실습을 강화하기 위해 의학 시뮬레이션 센터 설립을 통해 교육적 질을 높이는 등 많은 노력을 하겠다. 또한 대형 사업 유치와 교수님들이 연구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 의학전문대학원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은.

지금까지 제주대학교 의전원의 순위가 많이 쳐져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주된 이유가 신생이라는 점과 지리적 여건, 의전원 체제 등 복합적 요인 때문이다.

이러한 많은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 첫 번째로 의과대학 체제 전환이며 두 번째로 우수 신입생 선발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과 세 번째로는 제주대학교에의 소속감 증진이다.

의전원의 학생들은 학부를 졸업하고 왔기 때문에 제주대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없다. 학생들에게 있어 의전원은 의사가 되기 위한 학원 정도로 여기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왔기 때문에 수련을 제주도에서 받지 않고 도외로 나가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후에 선발 정원의 30%는 제주 우수 학생을 선발하려 한다. 이렇게 하면 제주도내에서 수련을 받을 학생 수가 증가하게 되고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설립목표인 ‘지역사회 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진 양성’의 뜻에도 근접하게 된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마디.

일단 제주대학교를 선택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제주대학교 의전원에서 돈 걱정 없이 마음 놓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의사가 되도록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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