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남(기계메카에너지화학공학부) 학생진로취업처장

▶ 취임 소감.

대학 안팎으로 무한 경쟁이 펼쳐지는 시기에 학생진로취업처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대학의 존재 이유는 학생이라 생각한다. ‘기본에 충실한 대학,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의 기조에 맞게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 학생처 학생 복지과와 취업전략본부가 통합됐는데 어떻게 달라졌나.

업무 연관성이 높지만 부서가 나뉘어 있어 비효율적이었던 면이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학생지원관리의 전체 틀에서 진로 취업 업무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면서 제도적 연계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면, 교육인프라 확충 및 생활협동조합 활성화와 편의 시설 보완은 물론, 안정적이고 입체적인 진로 취업시스템 구축 및 위상제고가 이뤄질 것이다.

▶ 앞으로의 업무 추진은.

조직 개편이 이뤄진 만큼 학생 중심의 지원 조직으로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주력하겠다. 학생 복지와 장학, 진로·취업 지원 등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생책임지도교수제를 강화시켜 나가겠다. 지도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대학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진로ㆍ취업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시스템과 전문적인 상담시스템을 구축하겠다.

▶ 올해 신입생 중 도외 출신의 30%를 넘었다. 도외학생, 외국인 학생들의 복지는 어떠한가.

도외 출신 학생들이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생생활관 우선배정 등 정주환경 제공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한국어 강좌 개설, 학생생활관 우선배정 등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유학생을 위한 수업 보조 튜터링, 생활지원을 위한 버디(1대 多 생활멘토링), 15명 이상 유학생이 있는 학과를 대상으로 한 유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보조 장학생 배정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앞으로 국제교류본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학생의 고충해결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

▶ 장애인 학생을 위한 복지는.

우리대학에서는 장애인 학생들이 학습, 생활, 이동 등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도우미 배정, 전동 휠체어, 점자정보단말기 배치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17년도에는 장애학생복지지원 평가에서 ‘우수’를 받았다. 앞으로도 건물별 승강기, 점자블럭,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

▶ 학생들에게 한마디.

총장님께서는 취임식사에서 ‘내일의 변화를 만드는 인재 양성’을 역설하셨는데,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변화를 만든다. 우리 학생들도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그에 맞는 개인의 노력, 경력개발이 필요하다. 학생진로취업처는 대학의 기본인 학생 중심의 조직이다. 특히,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학혜택, 복지, 취업지원관제, 현장실습, 인턴십 등 우리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여러분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항상 참여하고 질문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도전의식을 갖추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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