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지구해양과학과) 입학본부장

▶ 취임 소감.

입학본부의 초대 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돼 미력이나마 대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깊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심적 부담을 느낀다.

부족한 점이 많으나 최선을 다해 조속한 시일 내에 조직 안정화와 소속 직원들의 실무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우수 신입생의 안정적 유치’라는 입학본부 본연의 기능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노력하겠다.

▶ 입학본부의 주요 업무는.

입학본부는 우리대학 인재상에 부합하는 우수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개발과 선발절차 주관, 입학자원 확보를 위한 입시홍보, 고교-대학 연계 사업 등 제주대의 학부과정과 전문대학원 입학관련 제반 업무를 맡고 있다. 학부 입시와 관련해 교육부에서 수립된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라 매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수립, 공고하며 이에 따라 9월부터 이듬해 2월말까지 수시와 정시로 구분해 신입생 선발절차를 수행한다. 이와 병행해서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서 도내외 고교 입시설명회, 매체홍보, 고교교육지원, 교사자문단 운영 등의 입시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 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사항은.

지속되는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대학정원보다도 고교졸업생의 수가 적은 시대가 도래 하게 되면, 입학생 미충원이나 선호도가 높은 도외 대학으로의 지역인재의 유출현상이 가속될 것이다.

따라서 입학본부에서는 ‘제주도내 지역인재의 선점’과 함께 ‘도외 및 해외 신입생 유치 확대’인 투 트랙(two-track) 전략에 입각해 입시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먼저, 대학 재량권 내에서 지역인재에 우호적인 전형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설계 및 운영하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의 입시박람회와 지역 교육청 주관의 박람회 참여 그리고 도외 수행여행단 연계 프로그램도 지속해 실시하겠다. 또한 해외 신입생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제교류본부와 적극 협력하겠다.

▶ 입학본부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 촉진을 위해 도입된 대입 학생부전형에 대해서는 최근까지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제주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의 66%를 수시로 선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학생부중심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험 많은 전문 입학사정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대학의 추가 재정적 지원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 사업 유치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 추가 증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 아울러 사정관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 교육을 강화하고 대교협 등에서 실시하는 사정관연수 참여를 확대하겠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마디.

 대학홍보를 위한 고교교육연계 사업 중에는 아라진로멘토, SNS 입시홍보단, 고교-대학 동아리 연계 등 우리대학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실행될 것이다. 재학생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협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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