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즐기는 화합의 장 마련
‘나다움’ 확립을 위해 힘쓸 것

‘우리는’ 총여학생회 김미희 회장(왼쪽)과 이수민 부회장.

▶ 출범소감.

‘우리는’ 총여학생회는 작년 선거 때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믿음이 있었기에 출범이 가능했다. 총여학생회의 시작인 출범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또한 작년 선거운동을 할 때와 출범식 때 학생들 앞에서 약속했듯이 서로 다른 생각 속에 틀림은 바로 잡고 다름은 이해 할 수 있는 제주대학교를 위해 한 발 더 뛰겠다.

▶ 주요 공약은.

주요공약으로는 ‘아.우.성’, ‘꽃손’, ‘drawing yourself’, ‘쫑긋’, ‘팔레트’가 있다.

첫 번째로 ‘아.우.성’이란 아름답고 동등한 우리들의 성이야기의 줄임말로 성, 성차별, 데이트 폭력, 성폭력 예방캠페인으로 나뉘어 있다.   아우성’을 통해 일생생활에서 빈번하게 쓰이는 성차별적 발언과 행동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워주며 성차별 근절에 앞장서겠다.

두 번째로 ‘꽃손’이란 꽃나무가 쓰러지지 않게 세워주는 버팀목이라는 순우리말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고 피해 할머니들의 작품 전시회, 관련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아픈 역사를 학생들이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또한 할머니들에게 가방고리 판매와 핸드폰 케이스 제작을 통한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를 만들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한 꽃손이 될 것이다

세 번째로 ‘drawing yourself’는 제주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취업전략본부와 연계하여 진로 상담과 적성검사부스를 진행하고 취업특강을 열어 취업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들이 원하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 현재까지 이행된 공약은.

첫 번째로 생리통 완화실을 개선했다. 기존의 여학생 수면실을 본래의 목적에 맞게 생리통 완화실로 이름을 변경 후 목적에 맞는 이용을 위해 생리통 완화실 안 게시판에 생리통에 좋은 요가, 생활습관, 음식을 게시해 놓았고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차를 구비하여 생리통 완화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했다.

두 번째로 화장실 몰래카메라 전수조사를 실행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화장실 몰래카메라 문제를 위하여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하여 학내 건물들의 화장실 몰래카메라를 조사했다.

세 번째로 ‘우리는 봉사단’을 이행했다. 김만덕 기념관과 함께 송죽원에 방문해 환경미화와 건물 청소를 하며 쾌적한 송죽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남과 여 사이의 양극화에 따른 대처방안은.

슬로건의 의미처럼 일만 아라의 다른 생각, 다른 국적, 다른 성별 안에서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닌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다른 우리가 같은 우리로 있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배 혼성 배드민턴 대회와 같이 남, 여가 다 같이 즐기며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마디.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이 아닌 자신만의 나다움을 확립할 수 있고, 사회에 나가기 전 단계인 가장 빛나는 청춘인 이 시점에 올바른 성 인식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서 당당히 올바른 소리를 낼 수 있으며 틀림은 바로 잡고 다름은 이해하는 제주대학교를 위하여 항상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기구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바라며 더 나은 ‘우리는’ 총여학생회를 위한 따끔한 질책 또한 감사히 경청하여 발전하는 ‘우리는’ 총여학생회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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