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현우열(사회학 4)
장려상 이혜인ㆍ우현근씨

5월 3일 영어말하기 대회 시상식을 마친 후 참가자들과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제39회 영어말하기 대회가 5월 3일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제주대학교 영자신문(편집국장 민성문) 주최로 진행된 이번 영어말하기대회는 참가자를 포함해 40여명의 학생이 참관했다. 대회는 시작 2시간 전에 주제를 받고 그에 맞춰 글을 써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의 주제는 ‘주어진 지도 내에서 캠퍼스 건물 중 리모델링(remodeling)을 진행하고 싶은 하나를 고르고 그 이유와 어떤 테마로 진행할 것’과 ‘제시된 기사 본문을 읽고 대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 급증가에 따른 분석과 의견을 자유롭게 전개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주제를 받고 그에 맞는 논리를 펼쳤다.

심사는 영어영문학과 임정명 교수와 The Islanders 외국인 고문 David Sanders가 맡았다. 평가 기준은 전달성, 발표 내용의 응집성과 논리, 그리고 내용 안에서의 창의성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 

이날 대회에서 대상은 리모델링 주제에 대해 ‘교육자와 학생들 사이의 거리감을 줄이는 구조로 외교원의 리모델링’을 이야기한 서정언(영어교육과 2)씨가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은 현우열(사회학과 4), 장려상은 이혜인(초등교육 3), 우현근(경제학과 4)씨가 수상했다.

서정언 씨는 “대학에 입학하고 처음 대학교에서 하는 영어말하기대회인 만큼 조금 더 의미를 부여해서 완성도가 높은 내용을 발표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해서 스스로에게 많이 아쉽다”며 “예상보다 높게 평가된 것 같아 감사드리고 무척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총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대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각각 1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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