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부터 3일간 … 최고의 커플, 동아리 공연 등
처음으로 도입되는 프로그램 통해 학생 참여 유도
공연 질서, 쓰레기 문제, 교통문제 등 축제 준비 철저

‘2018 Like dream’ 아라대동제가 5월 29일부터 3일간 제주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소신’총학생회(문성빈 회장)가 주관하는 올해 대동제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3일 동안의 꿈만 같은 추억을 선물한다’라는 의미인 ‘2018 Like Dream’으로 정했다.

‘소신’ 총학생회는 5월 1일부터 ‘소신’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라대동제 티저영상을 올리며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대동제의 메인 행사로는 제주대학축제 전통 장기자랑 프로그램인 ‘아라스타’와 Mnet 고등래퍼2의 열기를 이은 ‘대딩래퍼 시즌2’를 비롯해 제주대학교 내 호흡이 잘 맞는 사람들을 뽑는 ‘최고의 커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째날 오후 4시에는 올해 처음으로 ‘최고의 커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 및 휴학생 대상으로 성별에 관계 없이 호흡이 잘 맞는 사람들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둘째 날에는 대딩래퍼2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아라대동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아라스타가 열린다. 제주대학교 학생뿐 아니라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학생 개인장터 및 기업부스, 식당부스가 운영된다. 올해 식당부스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기존의 주점부스 운영과 달리 술을 판매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술을 사온 인원들에게 장소를 제공하고 음식(안주)과 음료를 파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연예인 축하공연에 대해 홍성표 ‘소신’ 총학생회 기획국장은 “제주도 특성상 연예인들이 내려올 기회가 적다. 그래서 연예인들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가 크다. 아라대동제 예산이 작년대비 많이 줄었지만 작년만큼의 라인업을 불러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 연예인 섭외 부분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며 “연예인 섭외는 3월 초쯤에 완료돼 일정을 잡은 상태다. 5월 10일부터 15일, 20일에 순차적으로 축제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소신’ 페이스북 페이지에 업로드 된 연예인 라인업 1, 2차 공개 영상에 따르면 대동제 첫째날에는 헤이즈와 문문이 둘째날에는 길구봉구, 청하가 방문할 예정이다. 대동제 마지막날 연예인 라인업은 5월 20일 공개돼 학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올해에는 작년과 다르게 대학 내의 동아리를 홍보함과 동시에 축제에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아리 공연이 하루에 하나씩 진행된다. 1일차에는 제주대학교 밴드동아리 ACCENT, 2일차에는 탈춤동아리, 3일차에는 춤 동아리 ‘크로우’가 공연하게 된다.

이번 축제의 총괄을 맡은 홍성표 기획국장은 “작년 같은 경우 무대가 T자형이어서 무대 사이사이에 의자가 들어가 펜스를 치기 애매한 상황이었다”며 “올해는 무대의 모양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펜스를 설치하거나 기획사 측과의 이야기를 통해 공연 관람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신’ 총학생회는 부스 신청자들과 사전 회의를 통해 쓰레기 처리를 일괄적으로 통제하고, 축제 기간 동안 쓰레기 처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분리수거함을 추가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를 즐기다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의 협조를 얻어 축제 기간 동안 버스를 추가적으로 운행한다. 제주대-시청 노선의 버스가 10시 2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축제 기간 동안 6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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