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부터 4박 5일간 대만으로 역사ㆍ문화탐방 및 중원대학교 방문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장 이강섭)은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장교후보생으로서 역량강화를 위해 대만으로 국외 문화탐방 및 교류를 실시했다.

이번 국외 문화탐방 및 교류 프로그램은 장교후보생 23명과 인솔자 3명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외 전적지답사와 국외 대학생들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국가관과 안보관을 고취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유능한 초급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해군ㆍ해병대 ROTC 최초로 진행됐다.

후보생들은 중국 5,000년 역사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고궁박물관(세계 5대 박물관)과 대만 국민혁명과 대일 전쟁 중에 전사한 애국지사 및 장병들의 영령을 모시기 위해 건립된 충렬사를 방문했다.

강민지(경영정보학과 4)후보생은 “충렬사에서 진행했던 ‘위병 교대식’은 대만 위병들의 절도 있는 행동과 의식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학생군사교육단은 주변 국가 역사/문화 탐방 뿐만 아니라 국외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대만 중원대학교(Chung Yuan Christian University)를 방문했다. 양교 학생대표자들의 양국 소개를 통해 각국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승우(중어중문학과 4)후보생은 중원대학교 학생들에게 중국어 번역으로 제주대학교 학군단을 소개함으로써 대한민국 해군ㆍ해병대 ROTC를 알렸다.

이강섭 학군단장은 “매년 학군단 후보생들의 해외문화탐방 정례화를 통해 학군사관후보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리더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원대학교 구사평(중어중문학과 4)씨는 “ROTC 후보생들에게 대만까지 방문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올해 8월 백석대학교로 학술교류로 한국 방문시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중원대학교는 1955년에 설립된 사립대로 800여명의 교수진과 1만 6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종합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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