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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섬’ 비양도, 염소의 자연 파괴로부터 벗어나나?방목된 염소 떼 정상 훼손 ‘주범’
염소 소유주 ‘관련 시설 갖춰 키울 것’
‘천년의 섬’비양도가 염소 떼에 의해 황폐화와 훼손되고 있다.

비양도의 고질적 난제인 ‘염소의 자연환경 파괴’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가 염소 소유주와 협의를 통해 방목된 염소를 가둬 키우겠다는 답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 훼손 문제는 물론 배설물과 악취로 고통받던 주민과 관광객의 고충이 한 번에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염소 소유주는 약 3000평에 달하는 부지에 펜스를 치고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관련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염소 소유주의 관련 시설 설치에 일부 지원할 방안을 고려 중이다.

비양도에 염소가 들어온 지 40년이 지났다. 1975년에 한림수협이 도서지역소득사업의 하나로 비양도 어촌계 주민들에게 가구당 염소 1~2마리씩 보급했다. 시간이 흘러 염소가 울타리를 넘어 야생으로 가게 됐다. 그 염소가 번식해 현재 최대 200마리로 추정되는 수가 야생에서 살아가고 있다.

최대 200마리에 달하는 야생 염소를 포획할 방법도 강구해야한다.

작년 비양도에 다녀온 A(사회학과 4)씨는 “천혜의 환경을 지녔다는 비양도에 갔을 때 염소 떼에 의한 자연환경 훼손 때문에 적잖은 실망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염소 소유주와 제주시의 협의로 인해 비양도의 환경이 치료된다면 찾는 관광객도 많아지고 나 또한 재방문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도언 기자  webmaster@jeju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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