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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중앙디지털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소통과 토론, 다양한 활동의 창구 역할
대형 TV와 빔프로젝트 이용한 스터디 가능
도서관 기존 틀 벗어난 ‘유니버셜 라운지’
  • 이숭신 기자, 박재현, 민상이 수습기자
  • 승인 2018.09.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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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디지털도서관에 방문한 학생들이 그룹 스터디룸을 활용해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룹 스터디룸을 이용하려면 제주대 모바일 도서관 어플로 예약해야 한다. 예약시간 10분전부터 20분 후까지 디지털도서관 1,2층에 있는 좌석발급시스템에 QR코드를 인증해야 이용 가능하다.

오는 10월 30일이면 중앙디지털도서관이 개관 한지 1주년을 맞이한다. 중앙디지털도서관은 그저 책을 읽거나 대출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다양한 정보와 문화의 교류, 그리고 한 박자 쉬어 갈 수 있는토론 활동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한다.

중앙디지털도서관만의 특징 중 하나는 백색소음이다. 백색소음이란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거의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는 신호로 특정한 청각패턴을 갖지 않고 단지 전체적인 소음레벨로서 받아들이는 소음이다. 백색소음은 귀에 쉽게 익숙해지기 때문에 작업에 방해되는 일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거슬리는 주변 소음을 덮어주는 작용을 한다. 예를 들면 조용한 독서실보다 적당한 소음이 존재하는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게 더 잘된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백색소음의 영향이다.

중앙디지털도서관도 이를 모티브로 하여 공부에 집중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구성했다. 유니버셜 라운지와 그룹 스터디 라운지가 이에 해당한다.

조용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버리고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토론과 토의를 하는 공간들이 있다. 이 공간들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시작의 공간이다.

중앙디지털도서관의 층별 안내도를 보면 1층에는 미디어 라운지, 유니버설 라운지, 커뮤니티 홀로 구성돼 휴식과 학습, 동시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2층은 주로 학습 위주의 시설이다. 개인 학습 캐럴, 그룹 스터디 라운지, 이용자교육실, 국내서 2자료실(도서번호 800-900), 안내데스크가 있으며, 3층은 국내서 1자료실(도서번호 000-700), 라이브러리 홀로 이뤄졌다.

1층 커뮤니티 홀은 이름 그대로 소통을 하는 장소다. 보통 도서관은 고요하고 엄숙함을 유지해야 하는 장소로 여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커뮤니티 홀에서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스라엘의 유태인 도서관과 비슷하다. 학생들은 단순히 책만 읽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 커뮤니티 홀을 이용해 다른 사람과의 의견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다. 커뮤니티 홀에서 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한다면 보다 더 책의 의미를 깊이 파악할 수 있다.

모바일 학생증을 출입 게이트에 찍고 도서관에 들어가면 미디어 라운지가 있다. 미디어 라운지는 기존의 중앙도서관 정보검색실, 노트북열람실과 함께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해 영상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정보검색을 위해 컴퓨터를 이용하려면 제주대 모바일 도서관 어플을 이용해 이용번호를 받아야 한다. 중앙도서관과 달리 이용자 번호를 발권받지 못하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없다.

노트북으로 정보검색, 문서작성을 하다보면 키보드와 마우스 소리로 의도치 않게 소음을 내 다른 학생들로 눈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미디어 라운지에 있는 노트북열람실에서는 다른 학생들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자유롭게 노트북을 사용해도 된다.

또한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공간인 DVD ZONE은 영화나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영상자료를 감상할 수 있도록 TV가 설치돼 있다. DVD ZONE 또한 도서관 어플을 이용해 좌석을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미디어 라운지 입구 쪽에 전시된 DVD만 보고 자료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전시돼 있는 것은 일부분이다. 어플로 자료를 검색할 수도 있고 미디어라운지 카운터에 문의하면 자신이 찾는 자료를 더 세밀하게 찾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사서들이 말하는 학생들의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바로 1층의‘유니버셜 라운지’이다. 유니버셜 라운지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회의, 독서 등을 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유니버셜 라운지의 특징은 기존의 책상과 의자로만 이뤄졌던 조용한 회의 공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점이다. 비교적 넓은 공간과 함께 잔잔히 흘러 나오는 클래식 음악들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유니버셜 라운지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보기 위해 타 학교 관계자들, 학생들이 방문하기도 한다.

2층에는 학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그룹 스터디룸이 있다. 9월부터는 그룹 스터디룸의 활성화를 위해 이용정원을 낮췄다.

8~9인실은 기존 4명이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었지만 3명으로, 10~12인실은 기존 5명이 예약해야 했지만 4명으로 바뀌었다. 그룹 스터디룸은 한번에 최대 3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어플로 예약을 하면 예약시간 10분전부터 20분 후까지 디지털도서관 1,2층에 있는 좌석발급시스템에 QR코드를 인증해야 한다. 미 인증시 ‘예약부도’처리된다. 예약부도 3회 이상 시에는 해당 학기에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 곳은 스터디와 조별과제가 있을 때마다 카페나 빈공간을 찾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다. 학생들이 PPT나 각종 자료들을 화면에 띄우고 발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노트북과 연결 할 수 있는 대형 TV와 빔 프로젝터가 구비돼 있다.

2층에는 국내서 2자료실과 함께 벽쪽과 자료실 가운데에 스마트열람실과 개인학습캐럴이 있다. 중앙디지털도서관의 모든 좌석은 도서관 어플을 이용해 예약해 이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모르는 이용자 교육실도 2층에 있다. 이용자 교육실에서는  도서관 정보 자원의 원활한 이용을 돕고자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서비스’에 들어가면 원하는 교육을 신청해 들을 수 있다. 이용자 교육에는 RISS 이용 교육, 논문 참고문헌 쓰기, 학술DB 이용방법 등 매번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날짜와 시간과 정원 등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교육을 들으면 된다.

9월에는 12일,13일,20일 이용자 교육을 통해 도서관 제재를 구제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도서연체 상태인 이용자들이 이용자교육을 수강하면 도서 연체와 시설 이용 부도를 해제해 준다. 교육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신청을 한 뒤에 수강하면 된다. 30일 이내 도서연체자의 경우 전체 연체 상태가 해제되고 30일 초과자는 30일 감면된다. 또한 3회 이상 예약부도를 받은 이용자도 전체‘예약부도’상태가 해제된다.

3층에는 국내서 1자료실과 2층과 마찬가지로 스마트열람실이 벽과 가운데 쪽에 있다. 2층과 다른 점은 전망이 좋은 곳을 활용해 사색을 위한 1인 공간 등이 마련된 점이다. 국내서 1자료실 입구에 들어가면 창가쪽을 향한 1인용 의자를 볼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앉아서 책을 읽다가도 누워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소파도 배치돼 있다.

중앙디지털도서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3시부터 3층 라이브러리홀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소설원작인 영화를 볼 수도 있고 계절에 따른 영화를 볼 수도 있다. 상영되는 영화들은 매달 테마에 맞게 바뀐다. 영화는 매달 신청받기도 한다. 운이 좋다면 자신이 미리 신청한 영화를 DVD ZONE 보다 큰 화면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중앙디지털도서관은 타 대학이나 도서관 등에서 선호도가 높은 조망형 테이블과 스탠드, 멀티탭을 자리마다 설치해 학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중앙디지털도서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바일을 이용한 도서관으로 기존 도서관 시스템에 비해 더욱 편리해졌다.

이숭신 기자, 박재현, 민상이 수습기자  webmaster@jeju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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