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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넷(<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 교수 갑질의혹철저한 재조사 촉구학교측의 소극적인 태도가 학생들의 불신 초래 학생들의 입장에 서서 조치하고 검토해야
경직된 조직문화의 구조적 문제 해결할 기회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 제주대지회(이하 ‘진교넷’)는 9월 12일 성명서를 내고 산업디자인학부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 교수 갑질의혹 사태에 대해 대학본부 측이 철저히 재조사해줄 것을 촉구했다.

진교넷은 지난 6월 중순부터 제기된 갑질의혹 교수에 대해 학교의 소극적인 태도가 학생들에게 불신을 자초하고 학교의 명예를 더욱 실추시키는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교넷은 “이 사태가 학내와 제주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며 “왜 학교는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키워만 가는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진교넷은 갑질의혹 해당 교수가 학생들에게 행한 성희롱과 폭언, 인권침해문제, 연구윤리 문제, 사적인 업무 지시 등의 문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기 보다 오히려 법을 운운한 것은 학생들을 ‘억압하고 핍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진교넷은 학교당국이 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대학 내 사정이 있겠지만 이는 대학당국이 적극적으로 사태에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할 수 밖에 없다며  비판했다.

진교넷은 성명서에서 “갑질의혹 조사과정에서 조사위원이 학교내부 교수진으로만 구성되고 조사결과도 자세히 알 수 다면 학생들의 불만은 나올 수 밖에 없다”며 “학생들의 재조사 요구는 너무나도 타당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당국에 “‘조사범위를 넘어선다, 학생들의 오해’식의 대답은 오히려 불신과 사태를 키울 뿐”이라며 “조사범위를 넘어 법에 의뢰해야 할 사안이라면 즉시 대학당국은 법적조치에 들어가야 한다. 학생들의 제기한 조그만 사안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그들의 편에서 더 조치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교넷은 이번 멀티미디어전공 교수 갑질 의혹 사태가 단순히 해당교수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번 기회에 경직된 조직문화에 뿌리 박혀온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갑질의혹 사태와 관련 해당교수의 철저한 재조사 뿐 아니라 해당전공에 대한 구조적 진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갑질 문제의 경우 ‘을’은 늘 불리한 입장에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을’이 학생(대학원생)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라며 “차제에 ‘을’이 원한다면 ‘을’을 대변하거나 조사위원회에 일종의 변호사 교수제도를 둘 것과‘을’을 대표할 수 있는 인사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 변경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숭신 기자  webmaster@jeju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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