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리연합회 입후보자 인터뷰 - 악동 선거운동본부

‘악동’ 선거운동본부 정 - 한정완(중어중문과 3, 왼쪽), 부 - 김나현(영어영문학과 2)

▶ 출마 계기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너무 즐거웠다. 우리가 느꼈던 감정들을 후배들에게도 그대로 물려주고 싶었고 동아리를 어떻게든 유지하고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현재 대학 동아리는 점점 인원이 줄어들고 관리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후배들이 동아리활동을 하는 데 있어 더 도움을 주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

▶ 슬로건의 의미는.

슬로건은 ‘악동’이다. 즐거울 ‘樂(락)’과 동아리의 ‘동’이다. 즐거운 동아리 생활을 위한 동아리연합회의 준말이다.  즐거운 동아리를 계속 유지시키고 더 활성화하기 위해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이다

▶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동아리연합회는 각 동아리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학교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동아리연합회가 없다면 학교와 동아리가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동아리의 목소리가 학교에 전해지기까지 어려운 점들이 많다. 또한 학교 입장에서도 40여개의 다양한 동아리의 대표가 한 명씩 찾아온다면 힘들 것이다. 모든 것을 들어주기도 힘들고 업무를 처리하는 데도 비효율적이다. 때문에 다리 역할을 하는 동아리연합회가 중요하다.

▶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은.

주요 대여 공간을 정비하고 동아리 활동을 위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많은 동아리들이 전시, 공연, 체육, 학술토론 등의 활동을 학교 외부에서 하고 있다. 마땅한 공간이 없거나 학교와 협의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아리가 활동을 위한 공간을 더 확보하겠다. 교내에도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외부가 아닌 학교 내에서 활동할 때 얻게 되는 이점을 극대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

▶ 동아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동아리활동은 즐겁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를 모른다. 학생들에게 동아리활동을 알릴 필요가 있다. 그걸 위해서 신관을 꾸미는 작업, 동아리 협업 활동 전시, 축제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겠다. 홍보를 위한 홍보가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하며 본인들이 즐기는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 볼 생각이다.

▶ 現 동아리연합회에 대한 평가는.

내부 임원들 간의 분위기가 무척 좋아 단합이 잘 되는 것 같다. 또한 각 동아리 회장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그들의 의견을 수용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배울 점이다. 하지만 단과대학 동아리를 통합해 기존 중앙동아리연합회에서 총동아리연합으로 승격하겠다던 공약은 다소 아쉬웠다. 좋은 공약이었지만 준비 과정에 있어서 조금 급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초부터 내실을 다지겠다. 신관 안전에도 더욱 신경쓰고 원활한 동아리 활동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겠다. 믿고 응원해주길 바란다.

 주요공약

▷ 주요 대여 공간 정비
▷ 해충 방제 작업
▷ 동아리 활동 사진 게시판 신설 및 전시
▷ 다양한 행사 추진
▷ 안전 관련 정책 강화
▷ 학기 중 정책 검토회 실시
▷ 동아리 수요 물품 구비
▷ 시험 기간 간식 증정
▷ 3ㆍ4층 옥상 미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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