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만인’당선 인터뷰

당선된 ‘만인‘총학생회 정입후보자 김남이(무역학과 4, 오른쪽)씨와 오청한(컴퓨터교육학 3)씨.

▶ 당선 소감은.

- 4년만의 ‘경선’이라는 어려운 구도 속에서 당선이 됐다. 제주대학교 일만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리더의 자리를 맡았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총학생회 회장과 부회장으로서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학교생활을 만족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 출범까지 향후 계획은.

- 먼저, 現‘소신’총학생회에서 각 월별마다 어떤 방식으로 타임테이블을 구성했는지 알아보겠다. 타임테이블을 바탕으로 각 행사에 필요한 것들과 총학생회장으로서 일년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인수인계 받겠다.

그 다음, 방학 기간 동안 총학생회 내 각 산하기구들이 서로의 역할에 대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각자의 역할을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추진할 40여개의 정책에 대해 국장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정책과 행사를 준비하겠다.

▶ 선거 기간 중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는데 어떻게 마무리 되었나.

-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총학생회장의 중재 아래 만인측과 제라진측과 얘기를 진행했기에 선거운동본부로서는 마무리 단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만인과 제라진, 양측의 국장님끼리 이야기가 덜 된 부분이 있어 지속적으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총학생회의 대표로서 피해자 측에 사과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

▶ 정책 이행률 100%를 주장했다. 어떻게 진행해 나갈 것인지.

- 정책을 진행하기 전에 계획서를 미리 작성했다. 11월 19일부터 지속적으로 담당과에 찾아가 해당 정책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 11월 14일 당선 이후 본격적으로 정책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정된 정책에 대해서는 SNS를 통해 추후 공개하도록 하겠다.

▶ 학생회의 구성원은 어떻게 되는지.

- 現 ‘소신’총학생회와는 다르게 13개의 국으로 구성돼 있다. 각 국장과 부장, 국원들은 선거기간 동안 같이 일했던 선거운동본부의 인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는 추가적으로 총학생회에 관심 있는 학우들의 지원을 받아 구성할 예정이다.

▶ 선거 당시 제라진 쪽의 공약 중 학생들이 매력적으로 느꼈던 것들도 있었는데 이를 반영할 생각은 없는지.

- 제라진 선거운동본부 측이 제시한 정책들 중에서 매력적인 정책이 몇개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카카오톡 오픈채팅 유학생 질문방 개설’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나중에 제라진 측 관계자와 만나 이 정책에 대해 물어보고 가능하다면 이 정책도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해 보겠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 선거운동본부 때부터 얘기했다시피 학생들과 학생회간의 거리에 대한 불합리를 없애기 위해 더 다가가고 공감하며 함께하는 총학생회를 만들겠다. 내세운 정책들은 학우들과 학생회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만인 총학생회가 되겠다.

또한 많은 단과대학들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우들에게 많은 복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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