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학과장 윤용택)는 제주철학사랑방(회장 나기철)과 공동으로 12월7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인문대학 2호관 1층에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철학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서울대 철학과 황경식 명예교수의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한림대 철학과 오진탁 교수의 ‘죽음으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 전 서울의대 정현채 교수의 ‘죽음은 소멸인가, 옮겨감인가’, 영산대 이을상 전임연구원의 ‘죽음과 관련된 윤리적 논쟁들’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내년 1월4일 철학과 윤용택 교수의 ‘행복한 삶을 위한 철학’, 하순애 박사의 ‘무속 문화에서 보는 삶과 죽음’에 대한 강연과 마지막날 18일에는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대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윤용택 교수는 “이번 강좌의 목적은 대학이 일반시민에게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고, 대중에게 어렵고 난해한 것으로 오해받고 있는 철학이 우리에게 친숙한 문제를 통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데 있다”며 “우리사회가 삶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되는 시점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져봄으로써 보다 충실한 삶과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열릴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철학강좌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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