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 소속 이헌주 교수와 샤이슬라모브 울욱벡 연구원이 촬영한 전자현미경(이하 SEM) 사진이 JEOL사에서 개최한 ‘2018 SEM/TEM/EPMA 이미지 경연대회’에서 2018년 1월, 9월 최고의 이미지로 선정됐다.

JEOL사 자사 제품을 이용해 세계 각지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들 중에서 매월 1개를 선정해 수상한다.

이 교수팀은 지난해 2개의 이미지가 선정됐다.

1월에 수상한 이미지는 galvanic-potential에 의한 열수작용(galvanic-potential enhanced hydrothermal)방법으로 금속인 은과 반도체 물질인 산화아연이 계층적 나노구조로 합성한 것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것이다.

이 합성방법은 화학기상증착법(chemical vapor depostion) 및 스퍼터링기법(sputtering)과 비교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속과 반도체 나노 구조의 합성이 용이하다.

또 은과 산화아연의 계층적 나노구조는 우수한 광촉매 특성을 나타내어 관련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9월에 수상한 이미지는 막대 형태의 산화구리와 산화아연을 합성한 것을 촬영한 것이다. 수직으로 정렬된 구리 나노막대에 열을 가해 산화시키고 산화아연나노막대를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합성했다.

이는 광전기화학적방법으로 물을 분해시키는 공정에서 가시광과 광전극이 반응함에 있어서 합성물질을 광전극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두 이미지에 대한 연구는 국제저널에 투고돼 출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