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 사업단(단장 오홍식 생물교육전공 교수, 이하 GTU사업단)이 겨울방학을 맞아 미국 등 3개국에 교육실습 학생을 파견했다. 실습에 나서는 학생들은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 소속이다.

12월 29일에 4주간 일정으로 학생들은 필리핀 바기오 지역에서 교육실습에 나섰다. 1월 14일에는 미국 남유타주립대학교, 28일에는 호주 애들레이드로 각각 4주간 일정으로 교육실습 학생이 파견됐다.

이번 해외 교육실습 프로그램은 예비 교사의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와 다문화 학생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필리핀에 30명, 미국ㆍ호주 각 10명이 파견됐다. 학생들은 모두 현지 초ㆍ중등학교에서 실습을 벌였다. 국내 교육실습과 마찬가지로 학생들 전공에 따라 수업을 설계하고 외국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오홍식 단장은 “국내에 다문화 학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맞는 교육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예비교사들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우리와는 다른 교육 환경을 체험하고, 국제이해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와 문화간 이해 역량을 갖춘 예비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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