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용주 자연과학대학장

▶취임 소감은.

현재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입학자원의 확보문제,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인한 기초과학의 침체 현상, 졸업생 취업난 등의 당면문제와 다른 한편으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등 많은 과제가 있다. 이러한 과제들을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해결하고 자연대의 위상을 높이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자연과학대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자연대 차원에서 우수 신입생 확보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겠다. 중고등학교 과학반 자문 및 진로특강을 주선하여 자연스럽게 학과 홍보를 할 것이다. 또한 도내 고등학생들이 자연대학의 다양한 학과들에서 전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 연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전자저널인데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학교예산편성의 우선순위를 전자저널 구입에 배정되도록 본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연구의 수월성을 높이겠다.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연계 교육 및 현장실습 강화, 기업 인턴 매칭, LINC 사업 및 맞춤형 인력양성 홍보, 취업과 연계한 취업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 새로운 현장실습 기업들을 발굴하고 연결하여 학생들이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 특강,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특강을 실시하겠다.

▶임기 중 중점을 둘 사업은.

올해로 자연과학대학이 설립된 지 30년이 된다. 그동안의 활동자료들을 모아 “자연과학대학 30주년 사료집”을 발간하고, 자연대 내 연구소 및 센터들과 연합해서 30주년 학술행사를 개최하겠다. 노후화된 건물로 인해 지저분해진 복도 및 강의실만이라도 도색작업을 하여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구성원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타인과의 협력과 소통능력,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용기와 도전 등 미래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들을 대학에서 배워나가기 바란다. 마음에 품고 있는 대학 생활의 목표들이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젊음의 패기로 도전하여 성취하시길 바란다. 또한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아름다운 자연과학대학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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