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현 준  전파전공통신학과 4학년

스마트관광이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수집된 여행정보를 통해 가치창출을 하는 ICT와 결합된 형태의 관광을 의미한다.

현재 제주도의 관광 패러다임도 점점 스마트관광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스마트관광 플랫폼, 콘텐츠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내가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어느 샌가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가 나오기 시작하고, 초등학교에서도 기초적인 코딩교육을 수업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 또한 컴퓨터 언어라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8년 2학기, 스마트관광 아이디어라는 사업이 추진됐다. 제주도 관광에 대해서 대학생들이 고민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연구실 학부생들끼리 팀을 만들어 스마트관광이 제주도 관광을 위해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 팀원들은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관광지에 대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과 개발한 상품들을 보여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상품개발은 관광객의 나이, 성별, 여행기간 등 정보에 따라 대상에 맞는 관광지를 분류하고 여행동선과 일정에 맞게 기획해 관광객에게 여러 개의 관광 코스를 추천해주었다. 코스를 추천하면서 관광지에  대한 영상으로 드론과 VR 컨텐츠 제작이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부분에는 추천여행상품, 관광지, 숙박,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서버컴퓨터에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앱으로 불러와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팀원들은 추천여행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1학기 동안 여러 개의 관광코스를 기획하고, VR영상 인코딩 방법과 영상편집 방법 등 컨텐츠들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했다. 방학에는 상품에 있는 유명 관광지들을 돌면서 사진촬영, VR영상 촬영과 드론 촬영을 하였고 편집을 거쳐서 영상을 제작해 Youtube나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렸다.

어플리케이션은 제작된 영상을 서버에서 불러오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을 추가시키고 JSON형식으로 데이터를 불러오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하도록 앱의 UI를 고쳐나갔다.

모든 결과물을 가지고 우리 팀은 12월 30일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캡스톤 대회에 참가했고, 두 프로젝트 모두 장려상을 수여받았다. 팀원들이 1년 동안 진행한 기획과 촬영, 편집 등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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