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 찍어 취업과목

    오∼그냥 강의는 안 받는다? 

  기초학문 강의가 수강인원 부족으로 수백개 씩이나 폐강되는 반면, 취업과목에 수강신청이 두드러짐을 보고 이르는 말. 전체 개설강좌가 2천개 가까이 있었으나 그 중 10%가 넘게 폐강이 됐다는 구려. 대학이 취업용도로 쓰이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주춧돌 지식을 쌓지 않고서 어떻게 진정한 학도이며 무슨 사회인이 된다고들….

  학교에서도 강의 이름을 획기적으로 바꾸거나 강의성격을 장기적으로 바꾸는 등 대책을 세워야겠지만, “진정한" 학도들이여…

  …니들이 기초학문을 알아?


  ○…대학입학요강 현실적 개편(?) 

   xx대학교 신입생 모집-비흡연자 우대 뭔고 하니 지난 13일 국내 주요 대학 총장들의 모임에서 대학입시시 비흡연자에게 좋은 점수를 주자는 제안이 나왔다고. 청소년 흡연이 문제시 되고 있는 현실에 맞추어 △동점자일 경우 비흡연자 우대 △특차 모집시 비흡연자 우선 선발 △중·고교 재학시 흡연원 징계 학생의 불이익 등이 이야기 되고 있다는데. 대학입학원서에 머리카락까지 첨부해야 할 판이니 학생이 범죄용의자 된 꼴. 금연에는 상당효과를 볼 듯 하나 한 두명도 아닌 신입생 뽑자고 수사까지 의뢰하는 건 자신이 있는지.

  팥으로 메주를 쑤는 건 아닌지 걱정부터 앞서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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