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앱 설치 후 이용가능
타 대학에 비해 부족한 전자책

#1 강하영(행정학과 2)씨는 전자책의 매력에 빠져 전자책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그녀는 “전자책을 읽기 시작한 후로 독서량이 급증했다. 시중에 달마다 구독료를 내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지만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전자책으로도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며 “지금은 종이가 아닌 전자기기로 책을 볼 수 있는 시대다. 책은 소장가치보다 읽음으로부터 생기는 가치가 더 크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읽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주대학교는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자신의 전자기기에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을 설치해야 한다. 그 후 도서관검색에서 제주대학교를 찾아 로그인하면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 로그인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둘 다 학번으로 동일하다. 주의할 점은 교보문고 전자책을 앱으로 최초 이용할 경우, 반드시 PC에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로그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먼저 로그인을 한 후, 전자책 도서관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2 의학전문대학원 모교수는 현재 해외에 장기 체류 중이다. 해외에 필요한 책을 다 가져갈 수 없어 전자책을 잘 이용하고 있다.

필요한 책이 있어 전자책 희망도서를 신청하려 했는데 이용자 상태가 파견으로 돼있어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 종이책의 경우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를 제한하는 것이 타당하나 전자책의 경우는 해외 체류중인 학생, 교직원에게도 신청이 가능해야 한다.  이에 도서관에서는 희망도서신청이 가능하도록 즉각 조치했다. 

현재 제주대학교는 1120권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학교 전자책 수는 서울대(4101권) 부산대(1만3677권)등 타 국립대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도서관 측은 “다양한 책을 많이 구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아진다면 자체적으로 전자책을 더 구비할 생각이다”며 “현재도 학생들이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예산이 되는 대로 책을 구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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