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의 상생발전이 목적 전국대학이 하나 되는 자리

5월 10일 제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거점국립대학교 제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기는 경쟁보다 대학 가족들이 즐겁게 소통하며 더 끈끈한 연대의 장을 열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소중한 만남이 소통의 끈을 더욱더 단단하게 하고 교류와 공유를 통해 대학 간 협력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교육, 연구의 거점으로써 대학인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한창 북돋는 제전이 되기를 소망한다."

송석언(제주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온 대학 가족들을 반겼다. 이후 강창남(기계 메카 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 진로 취업 처장의 제전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거점국립대학교 제전은 시작됐다. 

‘2019 거점 국립대학교 제전’이 5월 10일 제주대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캐치프레이는 ‘함께하는 제전, 상생하는 거점국립대’다.

이번 행사는 거점 국립대 간 협업체제를 강화하고 교육, 연구, 혁신을 거점으로 상생발전과 기반을 조성하는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10개 거점 국립대에서 약 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소통의 시간 △체육행사 △문화행사 △체험행사 등으로 마련됐다. 소통의 시간에는 거점국립대학 간에 협력방안과 대학별 벤치마킹,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체육행사는 족구와 발야구, 단체줄넘기, 자유투, 계주 등이 진행돼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문화행사 시간에는 축하 공연이 이뤄졌고 체험행사로 아라캠퍼스 ‘오름 올레길’ 걷기가 진행됐다. 

이날 제주대는 족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에 참여한 송혜란(충남대)주무관은 “행사 준비가 잘 돼 있어 깔끔했다. 무엇보다 스태프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좋은 기억을 안고 가는 것 같다”며 “온 대학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해서 영광이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거점 국립대학 간에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인적 자원 교류 및 물적 자원의 개방과 공유기반이 형성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나아가, 지역 고등교육 발전 생태계 구축 및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국립대학의 위상이 강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점 국립대는 지역 고등교육의 거점으로서 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2016년부터 학생, 교수, 직원이 참여하는 문화, 체육행사 중심의 제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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