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공과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진행
올바른 간호 의식 심어주기 위해 해마다 개최

5월 16일 공과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나이팅 게일 선서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20회 나이팅 게일 선서식이 5월 16일 오전 11시 공과대학 3호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72명과 송석언 총장을 비롯해 내ㆍ외부 인사와 학교관계자, 학부모,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연혁보고 △촛불의식 △식사 △축사 △격려사 △장학금수여 △축하공연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에 임하기 전에 실시하는 행사다. 과학적이고 전인적인 간호를 통해 간호를 전문직으로 발전시켰던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간호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박지이(간호학과 3)씨는 “지금까지 배웠던 것, 앞으로 배울 것들이 실습에 나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예비간호사로서 경건한 마음가짐을 갖게된 좋은 경험이였고 다짐하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건웅(간호학과 3)씨는 “1학년때 선배들의 행사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당사자로서 참여했다는 것이 영광이고 나이팅게일의 의식을 본 받아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2학기부터 진행되는 임상실습에서 책임감을 갖고 많은 것을 배워 기본기를 튼튼하게 쌓고 싶다”고 말했다.

박효빈(간호학과 3)씨의 어머니 양명숙씨는 “효빈이가 확고하게 간호사로서 의식을 가지고 선서식을 함으로써 자기 미래를 결정짓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좀 더 밝고, 건강하게 간호학과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효정(간호학과) 학과장은 “이 자리의  주인공인 예비간호사들이 환자를 옹호하는 옹호자 및 대변자로서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따듯한 마음을 가지기 바라고 환자의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는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며 “전문전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이로운 진정한 간호를 실천하는 간호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간호학과 3학년 양현태씨 등 5명에게 장학증서 전달식과 김인순 회장의 후학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증정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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