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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제주대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하나의 기사에 많은 노력 필요해
기자 된 뒤로 책임감, 보람 커져
5월 21일 제주대신문 편집국에서 제주대신문 수습기자 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강민희(언론홍보학과 1), 윤은식(경제학과 1), 김보혜(언론홍보학과 1), 전재민(정치외교학과 1), 이진이(산업경제응용학과 1)수습기자.

4월 1일자로 5명의 학생이 수습기자로 발령됐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수습기자들은 제주대신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앞으로 제주대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본다.
  <편집자주>

▶학과생활과 기자생활을 같이 하기 힘들지 않은지.

강민희 :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학과생활과 기자생활을 같이 하면서 기자라는 직책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 친구들이 부르면 나가 놀고 싶지만 신문사 일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기사를 빠르게 마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보혜 : 언론홍보학과이기 때문에 신문사에서 배우는 내용과 전공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이 비슷하다. 신문사를 통해 전공과목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학과생활과 기자생활을 같이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고 있고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전재민 : 4년의 대학생활 중 1학년이 가장 시간이 많지만 유혹도 많다. 친구들과 놀고 싶기도 하고 집에서 쉬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기사를 쓸지 기획하고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있다. 새내기라서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었지만 신문사를 통해 알찬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처음 기사를 쓸 때 어땠는지.

강민희 : 처음 기사를 작성할 때는 무거운 과제가 던져지는 기분이었다. 일단 보도자료를 열심히 읽고 관계자와 인터뷰했다. 많은 내용을 얻었지만 모든 내용이 중요해 보였다. 어떤 내용이 신문에 실릴 만한 가치가 있는지 구별하기 어려웠다. 

윤은식 : 처음 기사를 쓸 때는 정말 막막했다. 이론적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웠지만 실제로 기사를 작성하기란 쉽지 않았다. 더 많은 기사를 보고 분석하며 기사를 쓰는 감을 찾았다. 평소에 쓰던 글쓰기와 달리 기사에 맞는 단어를 선택하고 간결하게 핵심만 전달하는 글을 써야 해서 힘들었다.

이진이 : 지금까지는 남이 쓴 기사를 읽기만 했다. 내가 쓴 기사를 다른 사람이 읽는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막중한 책임감이 들었다. 기사를 쓸 때 어렵고 막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정기자와 편집국장 모두가 잘 도와줘서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기사를 쓰면서 힘들었던 점은.

김보혜 : 기사를 쓰기 전에 생각했던 내용과 취재를 통해 얻은 내용이 달랐다. 기사의 전체적인 방향과 취재 내용이 달라서 기사를 작성할 수 없었다. 처음부터 다시 기획하고 취재하는 과정을 거쳤다. 직접 기사를 기획하고 작성하면서 하나의 기사를 작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알았다.

이진이 : 인도 유학생 칸데발씨와의 인터뷰가 잊혀지지 않는다. 인터뷰 약속을 어렵게 잡았지만 그때부터 더 막막했다. 영어로 된 질문지를 준비하고 실수하지 않도록 여러 번 연습했다.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어려워 질문지 외의 내용을 물어볼 수 없었다. 제대로 된 인터뷰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기사에는 인터뷰 내용 중 아주 일부분만 썼다.

전재민 : 기사를 쓸 때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다는 점이 힘들었다. 당연히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관계자와 인터뷰 했지만 기사에 쓸 만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 발로 뛰는 기자가 좋은 기사를 만든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앞으로 어떤 기사를 취재하고 어떤 기사를 쓰고 싶은지.

강민희 : 학생생활관에 거주하기 때문에 학생생활관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 학생생활관은 많은 학생들이 거주하는 공간인 만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세탁기 유료화, 소음, 공용 화장실 문제 등 학생생활관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기사를 쓰고 싶다. 내가 쓴 기사로 학생들의 인식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윤은식 : 육지에서 왔기 때문에 제주도에 관심이 많다. 제주도는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관광단지가 아닌 제주도라는 섬이 가진 매력에 대한 기사를 쓰고 싶었다. 몇 개월의 기자생활을 보내며 자연스레 교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일어나는 불합리한 일이 많다고 느꼈다. 교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학내 부조리에 대한 기사를 쓰고 싶다.

민상이 기자  webmaster@jeju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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