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7시 진행

8월 17일 산지천 주변에서 산짓물공원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2019 산짓물 공원 콘서트’가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7시 산짓물공원일대에서 진행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 KCTV제주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야간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에 둠으로써 문화가 있는 탐라문화광장을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던 함성이 가득했던 산짓물축제에 다녀왔다.  <편집자 주>

◇다양한 뮤직페스티벌 진행돼

뜨거운 햇빛이 지기 시작한 오후 6시 무렵 많은 사람들이 산지천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연인의 손을 붙잡거나 세대를 아우르는 대가족들은 돗자리를 피고 산짓물공연이 열리는 무대 앞에 옹지종기 자리를 잡았다. 

오후 7시부터는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8월 10일에는 ‘걱정말아요, JEJU’라는 주제로 전인권밴드, 더로즈 등이 공연이 진행됐다. 취재당일인 17일에는 ‘시대의 낭만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먼데이키즈, 최백호씨가 제주를 방문했다. 이외에도 24일에는 가수 김창완ㆍ신현희 등의 공연이, 31일에는 폴킴과 장필순 등이 무무대를 함께한다.

◇플리마켓인 ‘탐나는 마켓’ 열려

무대주변에서는 플리마켓인 ‘탐나는 마켓’이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다양한 셀러들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포함해 개성 넘치는 먹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건입동 주민센터에서 마련한 제주의 전통음식인 빙떡을 만드는 부스도 운영됐다. 

강태웅씨는 “집 주변에서 이런 행사가 진행돼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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