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9.11 수 20:18
상단여백
HOME 대학뉴스 포토뉴스
등록금 만으로 학교 운영 힘들어ㆍㆍㆍ 외부 재원 확보 매우 중요“약학대학 공간문제, 구성원 이익 반하지 않고 교육여건에 최적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수변공원, 학생ㆍ교직원ㆍ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휴식공간 제공 및 랜드마크 역할 기대”
“문화광장 수업, &
8월 28일 총장실에서 송석언 총장과 학생자치기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8월 28일 오후 3시 대학본관 총장실에서 총장과 학생자치기구 장과의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송석언 총장, 강창남 학생처장을 비롯해 김남이(무역학과 4) 총학생회장, 고운비(경영정보학과 4) 총여학생회장, 이동석(전파정보통신공학전공 4) 총대의원회 의장, 한정완(중어중문학과 4) 동아리연합회 회장, 인문대학 한승재 학생회장(사회학과 4), 생명자원과학대학 김동균 학생회장(동물생명공학전공 4), 제주대신문 김해건(정치외교학과 4) 편집국장, 교육방송 김태지(국어국문학과 3) 편성국장이 참석했다.

좌담회는 학생들의 질문 후 총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주>


▶총장님과 직접 얘기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다. 학생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교육혁신본부에서 주관하는 문화광장 수업 등을 활용해 한 학기에 1~2번 정도 일반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총학생회가 주관해 학내 수변공원 등에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 최근 5년간 41%정도 학생회 지원 예산이 삭감되고 있다. 내년 학생회 예산 삭감 방지 및 학생 행사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위한 학생회 활동 예산지원이 가능한가.

학생회 예산은 학생들이 납부하는 수업료를 재원으로 하는 대학회계에서 지원된다. 알다시피 학부 등록금은 2009년 이후 현재까지 11년간 동결 중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정부 정책에 의해 우리 대학은 타 대학과 같이 입학정원을 10% 줄였다.

입학정원 감소로 등록금 수입은 매년 줄어드는데 비해, 대학회계에서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공공요금, 강사료, 각종 용역비, 인건비 등은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면서 매해 증가되고 있다. 

그에 반해 대학 운영비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경비가 많아질수록 매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모든 부서의 세출 예산도 매년 삭감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학생회 예산 삭감도 예외는 아니지만 부족한 부분을 일정부분 채워주기 위해 국립대학 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학생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업의 당초 취지를 감안하면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학생회 예산 삭감 방지나 학생 행사 활성화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을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앞으로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수 감소, 등록금 동결 등으로 인해 등록금 재원만으로는 대학을 운영하기가 점점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발전기금과 국책사업 유치 등 외부 재원 유치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외부재원 확보가 수월해진다면 학생들의 교육지원은 물론 학생복지에도 예산 일부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체 학생회 예산 삭감으로 학생 선거(총학생회 등)시 출마학생의 사비가 많이 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건전한 선거문화를 위해 선거지원금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가.

매년 학부 등록금 동결, 학생수 감소 등으로 대학회계 세입 예산이 줄어들고 있으나, 공공요금, 강사료 등 대학 기본 운영경비는 매해 증가되고 있어 학생회 선거지원금을 신규로 편성해 지출하기에는 대학재정이 너무 어렵다. 

대학 내에는 학생 선거뿐만 아니라 총장, 교수회장 선거 등 다른 선거도 진행되고 있다. 출마자를 위한 선거 지원금을 신설하는 것은 학내 정서상 맞지 않고, 특정선거에만 예산지원을 한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선거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해 본다면, 우선 정책 대결을 통한 성숙한 학생 선거문화 조성에 주안점을 뒀으면 한다. 이를 위해 선거운동 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며, 토론회 개최나 온라인(홈페이지, SNS활용) 및 현수막 등을 활용하는 선거 문화가 조성됐으면 한다. 아울러 출마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학생 선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하고 싶다.

 

▶중국어에 대한 학생 관심의 증대로 HSK시험 준비 학생이 늘어나고 있지만 모의 HSK는 없다. HSK시험 준비 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학생 부담 완화를 위한 모의 HSK시행이 가능한가.

외국어 모의시험에 응시하면서 현재의 어학 능력을 확인하고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 하지만 대중화된 토익시험과 달리 특정 학과의 학생이나 복수전공을 하는 일부 학생들을 위해 HSK 모의시험 응시료 등을 지원하는 것은 타 시험 응시료를 부담하는 학생들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할 경우 곤란한 부분이 있다. 

참고로 현재 모의토익은 응시료가 7,000원으로 총학생회에서 1년에 2번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모의 HSK 시험 응시료는 1인당 4만4000원이다. 응시료 부담을 낮춰야 한다면 관련 학과에서 관련 모의시험을 위한 특성화 사업 등을 통해 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각종 학교 행사시 학생 공결을 요청하고 있지만 학과마다 처리결과가 다르다. 처리 결과가 통일되게 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가.

현재 공결처리기준 즉 출석인정에 관한 사항은 “학사관리에 관한 규정”에 있다. 총장의 승인을 받은 행사 참가에 대해 학과(교수)마다 공결처리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 현황 등을 파악한 후 통일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 학생회에서도 종합적인 사례를 정리해 확인했으면 한다. 

 

▶희망과목 담기에 정원이 초과되지 않으면 자동 수강신청이 가능했는데, 이번 학기에는 자동으로 되지 않았다. 

올해 8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강사법에 따른 대학 ‘강사제도 운영 메뉴얼’이 늦게 확정됨에 따라 희망과목담기 기간 전까지 강사 채용이 마무리 되지 못했다. 강사 채용 완료 후 강사 여건에 따라 담당교수나 수업시간 변경 가능성이 농후해 자동수강신청 기능을 2학기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강사와 수업시간표가 조기에 확정될 수 있는  2020학년도부터는 자동수강 신청이 가능할 것이다. 

교수계획서 또한 강사법의 영향으로 담당교수를 확정하지 못해 전산 입력할 수가 없었다. 2020학년도부터는 수강신청 기간 이전에 교과목 담당교수와 수업시간표를 확정하고 교수계획서 등록을 완료해 학생들에게 수강신청 교과목을 선정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약학대학 공간 확보 관련, 제2도서관 리모델링 또는 신축 주진 상황은.

약학대학 건물을 신축하고 싶지만 교육부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정부 정책으로 인해 국고에서 건물신축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리모델링 예산만 인정해 주고 있다. 우리대학은 제2도서관 사업비로 24억 8000천만원을 확보했다. 제2도서관 규모로는 약학대학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충족할 수 없다. 그래서 발전기금을 확보해 리모델링 사업비와 합쳐서 약학대학 건물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제2도서관을 약대 건물 전용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제2도서관을 리모델링을 해 약학대학 건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 

학내 구성원의 이익에 반하지 않고 교육 여건에도 최적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결정하겠다. 특히 학생들에게 학습권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결정사항에 대해서는 학생 및 교직원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했으면 한다. 참고로 산학협력단 신축공간이 2022년도에 완공된다. 건물내부 일정 부분을 학생들의 학습 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알았으면 한다.

 

▶1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 약학대학 입학생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은 없는가.

1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면 2020년 6~7월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 학기 정도는 통역번역대학원 건물의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불편은 있겠지만 학사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수변공원 조성 공사가 늦어지는 이유와 공사완료 시기는 언제인가. 

지금은 수변공사 조성 공사가 완공됐다. 당초 4월 22일 착공해 7월 20일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수변공원을 좀 더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 폭포와 하천을 1개씩 추가하면서 방수 공사기간이 늘어나 공사가 지연됐다.  이외에도 우천으로 인한 공사 중지와 수목을 선정 및 조정하는데 있어 시일이 지체되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수변공원에는 야간에도 학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명을 설치했다. 연못의 물 높이는 무릎 정도로 유지해서 안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했다.

향후 수변공원은 학생 및 교직원은 물론 우리대학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랜드마크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변공원 내 학교행사 등을 홍보할 수 있는 LED전광판 설치가 가능한가.

수변공원 내 학생 공지 등을 위한 알림용 LED전광판은 공원 내 구조물 등과의 배치를 고려할 때 미관상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수변공원 내 구조물 등과의 조화가 이뤄지는 알림판이 있다면 설치를 검토하겠다. 

김해건 기자  webmaster@jejunu.ac.kr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