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대 3호관서 진행
‘동행제’ 2일로 진행

11월 6일 공과대학 3호관 강당에서 ‘다움’총여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정책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다움’ 총여학생회(양예나 정입후보자 경영학과 3) 선거운동본부 정책토론회가 11월 6일 공과대학 3호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보다 더’ 총대의원회(의장 이동석 전파정보통신공학전공 4)가 개최한 정책토론회는 정책에 대한 설명 후에 일반 학생, 패널 순서로 진행됐다. 다음은 정책토론회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총여학생회 회칙에 보면 전국여자대학생협회 가입시 학생회에서 지원금이 나온다. 학우들을 위해 무엇을 할 건가.

전여대협에는 총여학생회 여성국장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단과대학 학생 인원과 단과여성 대표들이 포함돼있다. 이들은 총여학생회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의결권을 갖고 있다. 제주대는 전여대협으로 인해 나오는 지원금은 없다. 만약 학생회비를 받게 된다면 매주 열리는 여성국장 회의를 통해 단과별로 학우들이 원하는 것을 논의 후 실행하겠다.

▶학생이 교수를 성희롱 했다면 가해자를 어떻게 인식개선, 교육을 할 건지.

총여학생회는 학생자치기구로서 학생들의 인권침해에 목소리를 내야하지만 무조건적으로 학생편을 드는 것은 아니다. 학생이 가해자일 때 올바르게 반성할 수 있게 개선해야한다. 성범죄대처가이드나 심리상담 정책은 학우들 뿐만 아니라 교수, 교직원도 충분이 이용할 수 있다. 

▶인식실태조사 후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건지.

존폐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 정책을 내세운 것이 아니다. 총여학생회 자체에서도 학생들의 의견을 마주 해야 한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우들의 이야기를 듣고 답변을 하며 자신의 의견이 어느정도 반영이 된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설문조사의 결과가 폐지와 유지 두 가지의 결과만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다. 총여학생회의 방향은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학우들과 소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헌법에 모든 국민은 선거권을 갖는다고 나와있는데 총여학생회의 선거는 왜 여학우만 가능한지.

총여학생회는 대의원회와 같이 대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학우들이 투표권을 갖고 있다. 인식실태조사를 통해 남학우의 이야기를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총여학생회는 여성만을 위한 기구는 아니다. 그렇지만 중점으로 다루는 대상은 여학우이기 때문에 여학우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남학우들의 의견까지 확대됐을 때 어떤 의견이 나왔는지 논의를 하고 결정하겠다.

▶예산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인권축제 ‘동행제’를 기존가 다르게 2일간 진행하는 이유는.

유학생회, 장애인인권회와 협력해 축제를 주관할 예정이다. 축제는 학우들이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행사이다. 기간을 늘림으로써 다양한 소수인권 조직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학우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학우들이 축제를 함꼐 기획하는 것도 하나의 큰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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