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제2회 공공외교주간 행사가 10월 24일 서울에서 펼쳐졌다. 
공공외교는 기존정부 대 정부간 협상 중심의 전통 외교와 대비, 외국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외교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매력 자산을 활용, 우호적인 인식을 갖게 해 국익을 증진하는 활동이다. 국제교류재단에서 진행하는 ‘청년외교단’은 청년들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매력을 외국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허선주(사학과 3)씨는 그 중 ‘우수청년외교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편집자 주>

허선주 사학과 3

▶선정된 소감은.

원래 외교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청년외교단을 모집하는 공고를 보고 참여하게됐다. 주최인 국제교류재단에서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문화, 교육등을 알릴 수 있었다. 공공외교단이라는게 한사람만으로 외국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팀원들 덕에 수상을 할 수 있었다.

▶어떤 활동을 했는가.

청년외교단이라는 프로젝트는 국제교류재단 소속으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활동을 한 것을 바탕으로 성과를 발표하고 보고하는 것이다. 온라인으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국인에게 한글단어를 8개 국어로 번역해 교육을 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한글놀이터와 한글공방 활동을 했다. 국내거주 하는 외국인과 관광객에게 한글을 어떻게 하면 재밌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 광화문에서 점토로 한글을 만들고 한글자음을 가지고 키링과 에코백 만드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외국인들에게 반응이 좋아 감사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공공외교란.

쌍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공공외교는 발신에만 초점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세계 여러 각국과 교류와 소통을 통해 각각의 문화를 공유를 하는 쌍방향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한국의 공공외교를 말할 때 BTS를 뺄 수 없다. 공공외교주간에서도 BTS가 많이 언급됐다. 쌍방향 소통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전공만으로는 많은 경험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진로는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공을 살려 대학원에 가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포럼, 공공외교 대외활동을 하며 한국국제교류재단, 코이카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도 하다. 워낙 많은 걸 배우고 싶어하는 성격이다 보니 구체적 계획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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