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동철(경영정보학과) 기획처장

이동철
기획처장

▶취임 소감은. 

학령인구 급감, 대학 경쟁체계 가속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직면 등 교육을 둘러싼 내ㆍ외부환경의 급격한 변화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외부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잘 준비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립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대표적으로 4가지 역점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 첫번째는 대학기본역량진단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이다. 두번째는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재정총괄운영ㆍ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세번째는 대내외 평가 관리, 네번째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유치다. 특히 내년에 있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려 한다. 

또한 학생이 만족하면서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 현재 교육수요자의 요구와 기대에 대한 주기적인 진단, 지속적인 환류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대학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연 1회 이상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서별 개선계획 및 개선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해 교육수요자가 원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

▶대학 특성화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우리 대학은 대학의 특성화 비전과 지역전략산업 등을 연계해 ‘해양바이오’, ‘아열대생물과 말산업’, ‘IT융합과 청정에너지’, ‘융합관광MICE’를 특성화분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이 지난해 2월 말 종료됐으나 특성화 분야 우수프로그램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4차산업과 지역산업 분야 미래인재양성 요구를 반영해 대학 특성화분야를 보완ㆍ개선해 나가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혁신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인구구조 변화 및 미래사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부교육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교육 혁신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인 대학교육혁신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융ㆍ복합 교육과정 신설ㆍ확대, 교수법 다양화, 산업수요 맞춤형 취ㆍ창업 지원, 교육시스템의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또한, 제주지역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블록체인, 바이오의약 등의 신산업 분야의 학과 신설 추진도 지속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 있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이 오히려 대학의 교육과 환경을 다시 생각해보는 혁신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올해는 내년에 있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대비해 그간의 대학의 성과를 정리하고, 개선ㆍ발전시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려 한다. 대학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 우리 모두가 변화에 대응하고 더 나아가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주인공이 돼 어려운 시기에 우리 대학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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