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인문학 관심 고취
강연과 답사활동으로 이뤄져
1~3회차는 온라인으로 진행

 

중앙도서관(관장 김소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화, 제주의 삶을 만들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신화를 매개체로 제주도민과 청년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대학도서관의 인프라를 개방해 제주도민의 평생학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본풀이를 통해 계승돼 온 다양한 제주신화를 전문가 강연과 답사로 진행된다. 강연은 △세계신화 및 한국신화와 비교한 제주신화 △제주신화(본풀이) 속 제주의 생활양식 △신화의 현장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김소미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살아 숨쉬는 제주인의 삶의 지혜와 자연환경에 대한 보존 염원,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을 담으로써 21세기의 건강한 삶을 누리는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제주대 중앙디지털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제주지역 대학생 및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다. 전화(064-754-2204)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회차마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9월 5일과 12일 진행되는 1~3회 강연은 비대면방식인 ZOOM을 이용한 라이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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