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은 574돌 한글날을 맞아 ‘제14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제주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 방법으로 온라인으로 영상을 제출하는 방법을 활용해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이 3~5분 가량의 한국어 말하기 영상을 제작해 접수 기간 내에 온라인으로 영상을 제출하면 접수된 영상을 심사해 수상자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발표 주제는 자유다. 한국어나 한국 생활과 관련한 내용이면 더욱 좋다. 행사는 일반부와 대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조선족이나 이 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참가할 수 없다.

일반부, 대학생부 중 대상(1명)에게는 제주대 총장상과 50만 원 상당의 상품, 각 부문별 금상(1명)ㆍ은상(1명)ㆍ동상(2명) 등에게는 제주대 총장상과 10~30만 원 상당의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수상자를 제외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기프티콘)도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9일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국어문화원 게시판에 나와 있는 접수 방법, 원고 작성, 영상 제작 시 유의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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