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확진 판정 받아
경상대학ㆍ학생회관 이용

3월 14일 경상대학 재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대면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학생들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A씨가 대면수업을 받아 같은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검사를 진행했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학생 90명은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경상대학 확진자 관련 접촉자는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확진자가 방문한 경상대학 1호관과 2호관 건물과 학생회관 동아리방은 15일 방역을 진행하고 폐쇄했다 또, 확진자가 수강했던 수업은 2주간 전면 비대면수업으로 전환됐다. 이 외의 경상대학 수업은 기존 수업방식을 고수했다.

제주대는 강의실 수용인원의 50% 이하로 수강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강의실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아 소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학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의 별다른 조치가 없자 학생들의 불만이 새어 나왔다. 학교에서는 대면수업을 듣는 학생이 확진됐다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 또한, 타 대학의 경우 교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접촉자 파악을 위해 동선을 공개하지만 제주대는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았다. 

학생복지과 관계자는 “교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항에 대해서는 확진자의  단과대학 및 접촉자들에게는 모두 공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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