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컨설팅 통해 취준생에게 도움 줘
“진로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성 정해”

임기만 멘토와 1:1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2020 GREAT 성과포럼이 3월 26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Youtube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개회사, 성과 보고, 주요 성과사례 소개, 참여자 중심 우수사례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GREAT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지역발전의 핵심주체인 대학-제주특별자치도-공공기관-산업계가 컨소시엄을 이뤄 관련 직무역량 및 특성을 분석하고 협업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GREAT 인재양성’을 목표로 공공기관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석언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원활한 사업 운영에 애로점이 있었음에도불구하고 이를 잘 극복했다. 이번행사는 사업의 성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며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이 5년 단일사업으로 종료되지 않고 포스트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발전돼 지역발전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양성에 기여할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요 성과 중 하나는 단연 제주권 공공기관 취업 대비 ‘GREAT 면접캠프’다. 외부 컨설턴트를 초청해 자기소개서와 개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하며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다. 최근 각광받는 방식인 PT면접이나 BI(Behavior Event Interview)면접에 대비하는 방법도 강의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국제업무 인재양성과정도 빼놓을 수 없다. 채은주(제주특별자치도청 국제업무 담당)씨와의 1:1 컨설팅도 이뤄졌다. 컨설팅을 통해 입사방식과 취업을 위해 요구되는 역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외에도 마영삼(전 덴마크 대사)씨의 강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지역개발 인재양성과정 중 하나로 취업한 선배들과 함께하는 ‘GREAT 취업마스터 선배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JDC, JPT, 한국전력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에 입사한 지 5년이 안된 현직자들의 생생한 취업준비과정을 듣고 컨설팅을 진행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조언하며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을 줬다. 


조하연(사회교육과 4)씨는 “수도권쪽에서는 취업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많지만 제주도에서는 찾기 힘들었다. 학교에서의 특강을 통해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었다”며 “조금 더 계획적으로 취업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GREAT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프로그램 진행과정, 참여후기 등을 만든 영상을 통해 참여자 중심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김가희 (관광경영학과 4)씨는 “컨벤션센터에서의 인턴경험을 통해 컨벤션기획사라는 꿈을 확인했다”며 “GREAT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얻었던 좋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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