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가 이용호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입구 4중 추돌사고 당시 구조활동에 도움을 준 이용호(23·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2)씨가 원희룡 제주지사로 부터 9일 감사패를 받았다.


이씨는 4월 6일 오후 5시 59분께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하교하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부상자들을 부축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적극적으로 구조활동을 펼쳤다.


119구급대가 도착한 뒤에도 부상자들의 물품을 수거해 돌려주고 경찰의 신원 파악 작업도 도왔다. 이씨는 “혼자서 한 일이 아니고 많은 분이 도와줬다”며 “특히 일찍 현장에 도착해 뛰어다니면서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치료해주신 소방대원분들이 덕분에 더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사고 순간에 보여준 용기 있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이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