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조건
  21세기는 세계가 초 단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해야 리더가 될 수 있다. 리더가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스스로의 적지 않은 변화를 겪어야 한다. 가령 교육자는 무조건적인 지식투여에 앞서 내면의 이해를 도와야 하기 때문에 교육에 대해 변화된 태도가 필요한 것이다. 리더는 선경험이 많고 성취한 것이 있기 때문에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일들을 자신만의 일관된 눈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경험에 따른 생각들부터 바꾸어야 리더가 설 수 있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첫째, 시대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원시사회에서 지식과 정보화 사회가 도래하기까지 일어났던 무수한 변화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대처한 세계리더들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즉,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셋째, 끊임없는 독서와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자신을 바꿔 나가야 한다. 넷째, 여행이나 등산, 영화, 충격적인 사건 등을 통해 생각을 바꾼다. 생각이 바뀌면 보다 태도와 자세가 바뀐다. 생각이 옳아야 좋은 태도가 성립된다. 커밍워크는 “머리가 좋아야 하고 지식이 많아야 하며 기술이 뛰어나야 하고 태도가 좋아야 한다”라는 말을 통해 성공할 사람들의 네 가지 중요한 요인을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요인이며 이는 성공가능성을 크게 좌우한다. 물론 태도의 변화는 생각의 변화에 근거한다. 영국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태도를 우선시하고 미국의 심리학자 칼 메닝거는 “태도는 사실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으며 프랑스의 작가 나폴레옹 힐이 성공자의 특성 17가지 중 첫 번째로 태도에 대해 언급해 이를 입증할 수 있다. 태도에 이어, 많은 지식은 효과적인 리더십에 영향을 준다. 지식부족으로 인해 적극적이지 못한 것은 리더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리더는 배우는 사람이며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지식을 쌓아가고 지혜를 터득해 가르쳐야 한다. 칸트가 “인간은 교육을 통하지 않고는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다”라고 말한 것은 ‘교육을 거부하는 사람은 사람이기를 거부하는 것과 같다’라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 더 훌륭한 인간, 리더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터득한 지혜와 지식을 계속 훈련하고 행동화 하는 것도 필요하다.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어떠한 자리에서도 어떤 말과 멘트를 해야 할 지 금방 찾아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리더의 원칙 수 가지를 제시해 본다.
  1.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할 수 있다. 2.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부드럽게 말을 시작한다. 3.상대방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든다. 4.상대방의 입장에서 사건과 사물을 본다. 5.감사표현의 생활화 6.소모적인 논쟁을 하지 않고 냉정하게 사실만을 말한다. 7.이기려고 노력하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을 끝까지 듣는다. 8.충고나 잘못은 간접적으로 한다. 9.명령조를 피하고 요청을 한다. 10.한 가지의 지적 전에 세 가지를 칭찬한다. 11.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한다.

  리더의 습관
  첫째, 주도적이다. 인간은 선택의 자유가 있고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은 오직 자신에게 있다. 즉, 주도적이 됨으로써 좀 더 자유로워지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주로 대응적인 태도를 버려 주도적인 언행을 하고 영향력의 원을 확대한다. 그리고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운명을 바꾸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환자가 된다. 주도적인 사람은 그들의 가치관에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기 위해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한다. 그들이 갖는 선택의 자유는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을 잘 활용함으로써 확대된다.

  둘째,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한다. 실제 창작을 하기에 앞서 마음속으로 설계를 해야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즉, 자신의 운명을 선택할 수 있고 구체적인 비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 모든 활동과 시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하여 원하는 결과와 중요한 가치들을 먼저 마음속에 그려본다.

  셋째,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한다. 삶을 성공적으로 살려면 중요한 인간관계, 주요 역할, 각종 활동들을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한다. 즉, 쓸데없는 일들로 인해 가장 중요한 일들이 미뤄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생산능력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영향력의 원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 긴급한 일보다는 중요한 일에 노력을 집중한다. 여기서 소중한 것이란 개인적으로 가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다. 그것은 자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한다.

  넷째, 상호 이익을 모색한다. 대인 관계를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상호이익의 모색이 필수 조건이다. 곧, 자신의 이익과 상대방의 이익을 동시에 모색한다. 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개인 대 개인으로 경쟁하기보다는 상호 의존적인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해 낸다.

  다섯째,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킨다. 처방에 앞서 진단부터 먼저 하는 것이다. 곧, 이야기를 먼저 들어 상대방을 파악한 후 상대에게 이야기한다면 그를 더 잘 이해시킬 수 있다.

  여섯째. 심신을 단련시킨다. 생산능력을 개발해야 생산이 가능하다는 논리이다. 리더는 충분히 특별하고 훌륭하다. 하지만 더 많이 알아야 하는 의무도 있으니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참을성과 인내심,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도전력과 용기 등이 적절하게 조합되고 현명하게 표출되는 것이 진정한 리더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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