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임 소감.
원래는 4월 1일자로 ‘교수회'의 주관하에 평의회가 제반 사항을 다루었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 교수회의 발족 전에 의장으로 취임해 학칙과는 달리 기형적인 형태를 띈다. 학칙에 규정된 대로 교수회 회장을 하루 빨리 선출 해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의 장으로 변모하도록 할 것이다. 또 평의회가 완전한 대의기구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 평의회에서 하는 일과 앞으로의 계획.
평의회에서는 기본적으로 학칙 개정·규정, 대학 부속기관 폐지, 교원인사의 업적 평가 등을 한다. 이는 전 학칙에서 했던 일을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이번 ‘평의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총장임용후보 선출에 관한 내용이 추가됐다. 평의회는 교수회 및 대학운영의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대의기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 앞으로는 교수회와 평의회를 비롯해 대학본부 등 3자간 합의된 안을 심도 있게 다뤄 학교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3. 학칙 개정을 통해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번 개정된 학칙에서는 ‘총장이 그 의장이 된다'는 항목을 ‘교수회회장이 그 의장이 된다'로 변경됐다. 이로써 총장이 모든 의견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항목이 변경돼 대학의 자율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확립된다.

4.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평의회'가 학칙으로 제정되기 전 교수협의회와 평의원, 대학본부와 많은 시간을 가지고 ‘평의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평의회에서는 합의 내지 서로 이야기가 된 것들을 심도 있게 다뤄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구성원들에게 알릴 생각이다.
우리대학 구성원들 역시 대학에 관한 문제에 참여해 잘하는 것에는 칭찬을, 못하는 것에는 비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