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들이 취업시 필요한 면접을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1대1 셀프면접기’시스템이 직업능력개발원(이하 직능원)에 설치돼 곧 운영된다.

직능원은 이력서와 자격증에 치우쳐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전처럼 면접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셀프면접기 1대를 직능원 내에 설치했다. 셀프면접기는 빠르면 8월초에서 늦어도 2학기 개강일부터는 운영될 예정이다.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셀프면접기는 면접모습을 녹화할 수 있는 카메라가 부착돼, 이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면 실전과 같은 ‘시뮬레이션 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셀프면접기에는 2000여 개의 업체별로 질문들이 입력돼 있으며, 이용자는 자신에 맞는 관련분야를 선택하여 그에 알맞은 면접을 볼 수 있다.

면접은 대략 10~15분 정도가 소요되며, 이 면접과정은 셀프면접기에 녹화돼 USB로 저장가능하다. 또한 면접이 끝난 후 녹화 분을 통해 평가요청으로 들어가 전문가에게 목소리, 표정 등을 체크 받을 수도 있다.

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는 “취업할 때 마지막 과정인 면접시험에서 많은 학생들이 탈락되는 것을 고려하여 전체적인 지원을 해보자는 취지에 설치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이 시스템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정화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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