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소감은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이 학생들의 취업문제일 것이다. 이런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취업전략본부로의 확대 개편, 기존의 직업능력개발원과 어떻게 달라졌나

“취업전략본부로 확대 개편이 되면서 취업지원팀과 취업기획·평가팀,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의 3개의 세부조직으로 구성된다. 취업지원팀은 기존의 직업능력개발원이 해왔던 업무들을 이어갈 예정이다. 취업기획·평가팀은 새로운 취업프로그램들을 발굴해 운영한다.

또한 취업전략본부에서 운영하는 취업 프로그램들을 평가해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정,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다.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는 아직 준비 중인 계획으로 여성부의 지원을 받아 9월 개소할 예정이다.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는 여대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여대생을 위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학생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취업 박람회나 취업관련 세미나, 워크숍 등을 많이 열고,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한 홍보 등을 강화할 것이다. 또 취업전략본부에서 하는 홍보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회나 학내 언론, 동아리들과 연계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취업전략본부가 가지는 문제점이나 어려움은

“올해부터 취업률 선정 기준이 건강보험 대상에 들어가는 직업에만 한정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대학들의 취업률이 하락할 것이다. 또 제주지역의 산업구조가 2차 산업이 저조하고 1,3차 산업 중심이다보니 건강보험 대상자가 되는 직업들이 저조해 제주대의 취업률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전략 방안 무엇인가

“첫째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교수들의 참여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교수들 중에는 기업과 연계돼 연구를 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다. 이런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기업에 소개하거나 추천해준다면 학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교수들이 학생들의 취업에 힘쓸 수 있도록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 학생 취업문제에 교수들의 관심을 이끌 계획이다.

둘째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생각이다. 우선은 각 단과대학별로 특성화된 취업관련 프로그램들을 교수들이나 구성원들에게서 제안을 받아 실제로 학생 취업에 효과적인 프로그램들은 예산 등을 지원할 것이다. 향후에 학과나 개별교수로 그 대상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학생들의 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나 기업과의 연계가 중요할 것이다. 이를 위한 전략은

“기업 및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취업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 교수들이 분야별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들을 통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학생들의 자기 진로에 맞는 구체적인 취업 정보들을 제공할 것이다.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학내구성원들에게 한마디

“학생들이 높은 목표를 잡고 노력하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모습이지만 바로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다. 중소기업을 너무 꺼려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차원으로 접근하면 좋겠다. 차근차근 나가다보면 원하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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