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심리검사가 왜 중요한가.

“요즘 학생들은 좋은 직업보다 자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알지 못하고 그저 스펙 쌓기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잘못된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가져야 후회하지 않는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나 또한 원래는 단순한 행정공무원이었지만 제주대에서 받았던 적성검사로 인해 상담가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지금도 공무원으로 일할 때보다 상담가로서 학생들과 이야기 나눌 때가 더 행복하다.”


-취업전략본부에서 운영하는 적성·심리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취업전략본부에서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이나 능력을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의 종류로는 성격유형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표준화 성격검사, 진로탐색검사, 적성검사 등이 있다. 이런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취업전략본부(http://career.jeju

nu.ac.kr)에 접속해 커뮤니티에서 취업·진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또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성격유형검사, 적성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등은 매주 금요일마다 취업전용강의실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이제 곧 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는 것이 좋을까.

“많은 학생들이 방학이면 늦잠을 자거나 종일 놀기만 하는 등 게을러지는 것 같다.

방학이라고 늘어지기 보다는 방학 중에 여행이나 봉사활동 계획을 짜 밖으로 나가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 특히 여행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리더 역할을 하면 더욱더 큰 경험이 될 것이다. 또 봉사활동 같은 경우도 국내 봉사활동만 하지 말고 해외 봉사활동을 신청해서 영어공부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는 일석이조를 노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방학에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책은 다양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통로이다. 직접적인 여행은 못가더라도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정보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지식이다. 학기 중에 시간이 부족해서 읽지 못했던 책들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라. 바쁜 생활을 하더라도 5~10분 정도에 자투리 시간이 조금씩 있을 것이다. 이런 시간에도 짧은 암기꺼리나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으면 좋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법이다. 얼마 안 되는 시간이라도 다른 사람들보다 노력한다면 성공에 한발 더 먼저 다가갈 수 있다.

자신이 가까이 할 수 있는 멘토를 만들어라. 학생들에게 멘토를 적어보라고 하면 많은 학생들이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나 위인들을 많이 쓴다. 하지만 진정한 멘토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학교에 있는 교수, 직원, 과선 배들이 우리가 적어야할 멘토인 것이다. 그래야만 가까이서 자신이 바르게 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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