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취업률 10.8% 상승

제주대가 취업률 70% 목표를 향해 한발 더 다가선다.

제주대는 학생들의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 취업전략본부로 확대 개편해 새롭게 출범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작년 졸업생 기준 제주대의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3.9% 상승한 61.3%를 기록했다. 특히 건강보험가입기준 취업률은 지난해 37%에서 47.8%로 10.8%가 상승했다. 이런 제주대의 취업률 상승에 취업전략본부가 고속엔진을 단다.

2학기 시작과 함께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또 지난달 26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7년여만에 전체 학과장회의를 열고 ‘책임지도 교수제’와 ‘취업코디네이터 교수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책임지도교수제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사항을 지도·상담해주는 학생-교수 연계시스템으로 체계적인 학사관리 및 진로·취업지도를 지원한다.

취업코디네이터교수 제도는 학과(전공) 교수 1인을 취업코디네이터 교수로 추천해 운영하는 제도로 취업코디네이터교수는 산업체 방문을 통한 소속 학과 학생 취업 촉진, 취업관련 인적 네트워크 구축, 소속 학과 학생 상담을 통한 맞춤형 취업지도 등을 수행 하게 된다. 이 제도는 이번달부터 시범 운영 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2010년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 박람회’도 개최한다.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지난 박람회와 다르게 도외 기업도 대거 참여한다. 박람회는 도내 45개 업체에서 246명을, 도외 43개 업체에서 204명 등 총 87개 기업에서 4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선 제주출신 경영인들의 네트워크 행사인 ‘제2회 글로벌제상대회’의 부대행사를 겸해 진행됨으로써 우수 인재들이 도내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일자리 박람회는 채용관, 취업정보관, 취업컨설팅관, 테마관 및 이벤트관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특히 박람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직접 합격 할 수 있도록 최종 면접 합격자 및 기업에 대하여 기업실무 직무교육 및 취업연수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돼 학생들의 접근이 어려움 점을 감안해 12시부터 2시까지 1시간마다 버스를 운행하며 본관 앞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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