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 거창한 꿈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꿈은 가지고 있어야죠.”

김중조 에드워드코리아 회장이 ‘대학 시절에서 품어야할 나만의 꿈’을 주제로 지난 10일 공과대학 4호관에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개최한 ‘CEO에게 듣는다’ 강좌에서 한 말이다.

김 회장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꿈을 가지는 것”이라며 ”대학생이라면 큰 꿈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꿈만 가지고 있다고 성공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꿈을 구체화시켜 목표를 만들고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을 설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맞는 설계를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형제, 자매들도 각자 다른 개성과 재능을 가진다”며 “인생을 설계하거나 꿈을 정할 때 자신의 재능과 개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이 자리에 오르게 된 이유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 회장은 “대학 시절 내 꿈은 약속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었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현재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약속시간을 정하면 그 시간에 맞춰 가다보니 늦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사람을 기다린다고 해서 손해를 보는 일은 없다”며 약속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성공이라는 것은 자신의 삶의 끝에서야만 알 수 있다”며 “현재 자신이 많은 부와 명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오만해지거나 방심하면 언제든지 실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은 크게 세 번의 삶으로 나눠져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첫번째 삶은 아기때부터 직장을 가지기 전까지의 삶으로 자신을 만들어가는 삶이다. 두번째 삶은 직장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 때로 첫번째 삶을 통해 키워온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사회 발전에 힘을 쓰는 삶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삶은 직장생활에서 서서히 벗어나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해주는 삶이다. 그는 자신의 세번째 삶의 시작을 이 CEO특강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강좌는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정보를 CEO가 직접 들려줘 학생들에게 실무 전공지식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편성됐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뤄지며, 수강대상은 공과대학 1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지만 일반인이나 재학생 모두 청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