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총장, “숭고한 뜻 받들어 성실히 운영”

▲ 김창인 회장의 철학 등을 소개한 「실천철학 심(心)」.

제주대에 141억원을 쾌척한 김창인 회장의 인간적 면모와 실천철학 등을 소개한 책인 「실천철학 심(心)」의 출판기념회가 다음달 2일 오후 6시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이 책에는 김창인 회장이 몸소 체험하여 완성한 실천철학을 고향 청년들에게 전하고, 후손들이 그 철학 속에 함축된 진정한 의미를 실천토록 하여 밝은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김창인 회장이 16살의 어린나이에 혈혈단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온갖 궂은일을 하면서, 성공한 기업인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땀과 노력, 고통과 희망이 고스란히 삶의 철학에 녹아 들어있다.

아울러 김 회장의 실천철학인 ‘바르게 사는 일’, ‘약속을 지키는 일’,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일’을 실천하는 방법과 함께 이를 실천하는 것이 자신은 물론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위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설파하고 있다.

한편 허향진 총장은 지난 15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재일본제주인센터를 성실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허향진 총장은 “재일제주인의 삶과 정신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을 위해 김 회장의 실천철학을 교양과목으로 개설하고, 강사진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김 회장의 실천철학을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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